갓 틴에이져가 된 큰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고 도와주고 싶어서집어든 책.근데 자꾸만 십 대 때의 나로 돌아가게 하는 책.이토록 자상하게, 진실되게, 확실하게, 다방면에 대해안내해준 무언가가 있었다면나는 덜 외롭고 덜 방황하지는 않았을까.그런 생각 끝에 또 다시 내 아이에게로 돌아간다.내 아이가 고민하는 어느 순간에,부모의 말이 꼰대의 말로 들려질 어떤 날에,슬며시 아이의 책장에 삐쭉 꽂아놓을 '쓰담쓰담 마음 카페'.아이에서 어른이 되는 그 과정처럼...씁쓸한 맛과 달콤한 맛이 조화롭고 속 시원한아포카토 한 잔도 꼭 함께 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