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대를 위한 쓰담쓰담 마음 카페
김은재 지음 / 사계절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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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틴에이져가 된
큰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고 도와주고 싶어서
집어든 책.
근데 자꾸만 십 대 때의 나로 돌아가게 하는 책.

이토록
자상하게, 진실되게, 확실하게, 다방면에 대해
안내해준 무언가가 있었다면
나는 덜 외롭고 덜 방황하지는 않았을까.

그런 생각 끝에 또 다시
내 아이에게로 돌아간다.

내 아이가 고민하는 어느 순간에,
부모의 말이 꼰대의 말로 들려질 어떤 날에,
슬며시 아이의 책장에 삐쭉 꽂아놓을
'쓰담쓰담 마음 카페'.

아이에서 어른이 되는 그 과정처럼...
씁쓸한 맛과 달콤한 맛이
조화롭고
속 시원한
아포카토 한 잔도 꼭 함께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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