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내가 서로 바빠지면서 소홀했던 그림책 읽기 시간ㅠㅠ코로나19사태로 인해 길~~~어진 방학에다시 하자 마음 먹고 선택한 책은 바로'너는 어때?'이미 조금 커버린 아이들이지만귀여운 초록 늑대가 파랑 바탕 표지에 서서 땡글한 눈동자로 쳐다보는데마음을 안 뺏길 수가 있나~~🤩첫 페이지를 넘기면서부터이야기가 봇물터지네^^초록 늑대가 그냥 여러 가지 포즈를 취하고 있나 했더니만양쪽이 데칼코마니~~신나게 읽기 시작했는데넌 뭐가 하기 싫어?넌 뭐가 제일 맛있어?넌 뭘 할 때 제일 즐거워?함께 생각해보고 이야기할 때점점 생각이 깊어지고 진지해지는 아이들.글밥이 많지 않고그림이 명료하지만그만큼 독자에게 많은 말을 걸고기다려주는 느낌이다~엄마랑 아이랑,형과 동생이랑,또는 친구랑,그리고 나 자신이랑..평소에는 너무 사소한 것 같아서 그냥 지나쳤던 이 짧은 물음을 통해서알아가고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었던소중한 시간이었다~책 표지 너무 사랑스럽고 시원시원하니당분간 전면에 세워두고 감상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