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인구론 - 세계적인 인류학자 폴 몰런드의 사라지는 인류에 대한 마지막 경고
폴 몰런드 지음, 이재득 옮김 / 미래의창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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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키워드 : #최후의인구론 #인구론 #디스토피아 #사라지는인류

 

 




세계적인 인구학자 폴 몰런드의 사라지는 인류에 대한 마지막 경고

 

 

 

지속적인 인구 감소를 막으려면 출산율이 다시 대체출산율 수준 이상으로 크게 올라야 하지만, 그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인류 역사상 전례 없는 인류가 자초한 인구 감소가 일어나고 있다. 걱정할 때가 됐다.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

 

그렇다면 인구는 영원히 증가해야만 할까?

전 세계적으로 1800년경에는 10억 명, 1920년대에는 20억 명, 1970년대에는 40억 명의 인구가 살았으며, 인구 감소는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을 수도 있다.

받아들이기 싫지만 이제는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다.

 





앞으로 세계는 어떻게 될까?

아이를 갖고 싶어 하는 개인적 이유, 즉 생명을 이어가고 가족을 꾸리고자 하는 본능적 욕구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욕구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하지만 그 방법을 생각하기 전에, 아이를 갖고 싶어 하는 마음은 여전한데 왜 출산율은 이렇게 떨어지고 있는지를 먼저 자세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내 주변만 봐도 그렇다 아이를 갖고는 싶다. 그 마음은 여전하다는..

하지만 갖지는 않는다. 실질적인 이유 경제적인 이유, 걱정되는 미래

 

 



 

인류가 지속 가능한 수준의 출산율을 달성한 모델을 찾으려면 도시화 · 교육 · 소득 수준이 높아졌는데도 출산율이 안정된 나라를 찾아야 한다. 또한 여성들이 스스로 임신을 결정할 수 있는데도 평균적으로 두세 명의 자녀를 낳는 나라여야 한다. 이런 조건을 충족하는 나라는 지구상에 단 하나뿐이다.

 

 

 

인구의 점진적 증가와 지구 환경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기술 혁신은 필수다.

하지만 혁신은 저절로 생겨나지 않는다. 기술 혁신을 끌어내는 과정, 시스템 그리고 문화는 매우 복잡하고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사람들의 교육 수준을 높이고 아이디어를 귀하게 여기는 문화는 기술 발전에 큰 도움이 되며, 인터넷은 같은 목표를 가진 연구자들이 서로 협력하여 문제를 더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강력한 도구다.

관념? 신념이 바뀌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아이디어를 귀하게 여기는 문화, 그런 공동체가 발전이 있다.

 

 

 

우리가 사랑하고 아끼는 모든 사람, 우리가 감탄했던 모든 천재의 작품, 우리에게 영감을 준 모든 위대한 인물의 행동과 말, 이 모두와 우리 자신은 출산 덕분에 존재하게 되었다. 인류가 없었어도 지구는 존재해왔겠지만, 예술, 문화, 음악, 정치, 위대한 도시 그리고 놀라운 과학 현신은 없었을 것이다.

결국 사람이다.

태어나야 이 모든 게 가능하다.

 

 

 

우리는 자유와 기회를 포기하지 않고도 출산을 중심에 두는 사고와 생활방식을 '발명'해내야 한다.

그 방법은 정책과 실천, 홍보, 권장, 본보기 제시, 문화적 영향 등을 혼합해야 할 것이며, 이 책에도 모든 답이 담겨 있지는 않다.

우리는 "그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에 이제 의문의 여지가 없기를 바란다.

 

 

 

지금은 2025

작년만 봐도 출산율이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기사가 수두룩하다.

그래도 나아지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 내 주변만 봐도 아이는 좋고 이쁘고 키우고 싶다고는 하지만

정작 낳지 않는다. 어쩔 수 없는 현실들 한순간에 싹 바꿔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나아지는 방안이 나오지 않을까?

라는 작은 희망을 가져본다. 아이를 키우면서 세상을 조금 다르게 보게 되었고, 그러려니 하던 마음이 안타까움으로 바뀌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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