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옳은가 - 궁극의 질문들, 우리의 방향이 되다
후안 엔리케스 지음, 이경식 옮김 / 세계사 / 2022년 4월
평점 :
품절




궁극의 질문들, 우리의 방향이 되다.


이 책은 복잡한 시대에 당신만의 무기가 될 것이다.




옳음과 그름, 세상과 나를 바꾸는 지적 무기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이 미래의 지적 경쟁력이 될 것이고, 이 책은 복잡한 시대에 당신만의 무기가 될 것이다.









목차


출처 입력


1장. 인간을 다시 설계하는 것은 옳은가


2장. 기술이 윤리를 바꾸는 것은 옳은가


3장. 어제의 세계는 지금도 옳은가


4장. sns 속 무제한 자유는 옳은가


5장. 지금의 사회구조 시스템은 옳은가


6장. 당신의 ‘옳음’은 모두 틀렸다.


7장. 그래서… 결론은?


남은 이야기 이제 ‘누가’판도를 바꿀 것인가








나는 사람들이 대부분 친절하고 자상하며, 옳은 일의 실행을 때로는 필사적일 정도로 원한다고 생각한다. … 그뿐 아니라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지, 남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관해서도 예전보다 더 많이 안다. 아프리카나 빈민가, 시골에 사는 ‘우리와 같은’ 사람들 그리고 때로는 우리와 매우 다른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우리가 신경 쓰고 걱정하는 경향은 예전보다 훨씬 더 강해졌다.



윤리 역시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어버린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과 다른 사람의 기준을 한층 높게 설정하고, 우리 후손들만큼은 새롭게 설정된 보다 높은 수준의 삶을 살길 바란다.






옳음과 그름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더 나은 판단을 발견하고 실천할 수 있으려면, 또 보다 관대해지려면 여러 사회와 사람들의 가치를 수용해야 하며 새로운 기술과 관련된 선택권들이 필요하다.








자본주의가 민주주의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다음의 2가지 전제


1. 사람들은 자신이 지금 열심히 공부하고 또 성실하게 일하면 나중에 잘 살게 될 거라 믹을 수 있어야 한다.


2. 자녀 및 손자 손녀가 자신들보다 더 여유롭게 잘 살 것이다.









모든 사람은 즉각적이고도 근본적인 개혁을 원한다.






우리가 그토록 많은 이가 그 끔찍한 관행에 동참하고 그것을 보호하며 또 널리 퍼트렸던 방식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훗날 후손들이 완전히 비도덕적인 관행이라 비난할 일들을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묵인하고 있다는 걸 모를 것이다.







우리 사회는 향후 더 개방적이고 너그러운 사회가 될까, 아니면 더 엄격한 도덕적 판단이 지배하는 구속적인 사회가 될까? 자신 이외의 다른 모든 사람이 행동하고 생각하는 방식과 결과 등을 알게 되면 우리는 아마도 지금까지 우리가 부끄럽게 여겨왔던 행동들을 너그럽게 수용할지 모른다.


표준에서 벗어난 도덕률을 더 폭넓게 수용하게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어쩌면 그 모든 것을 너그럽게 수용하는 사람들과 그럴 마음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서 더 깊은 양극화의 골을 만들어낼지도 모르고 말이다.










나는 이 사람들의 반대편에 서서 이들의 견해에 반박하고 반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도 알고 보면 좋은 사람이기도 하지 않을까? 이 사람들은 자기 신념이라는 맥락 속에서 우아하고 알맞게 행동하고 있는 게 아닐까?








생명체와 평화적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새로운 형태의 윤리적 법률과 조건 들 만이 아니라 전혀 다른 기술들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다양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작은 생태계 안에 갇혀 있을 때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던 것들을 말이다. ‘충분한 시간’이 지나고 기술이 빠르게 개발되면 윤리는 어떻게 진화할 수 있을까?







기술이 발달하면서 철학자들이 관심이 가져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류 역사에 나타나는 혁명들을 생각해 보면 농업혁명, 산업혁명이 사람들을 도시로 불러내지 않았다면 사람들은 노예제도를 폐지하지 않았을 것이다.



기술은 윤리를 바꾸어 놓고, 오래된 믿음들을 향해 문제를 제기하며, 더 이상 성장하거나 변화하지 않는 제도들을 뒤엎는다. 소통채널과 미디어에 대한 접근성이 강화됨에 따라 부패와 차별, 제도적 학대 등은 과거와 달리 세상에 고스란히 알려지고, 그렇기에 과거의 대응 방식은 위기를 맞는다. 물론 기술은 잘못 사용될 수 있기에 때로는 어마어마한 피해를 안기고 대규모의 집단적 괴롭힘에 보탬이 되는가 하면 선거 결과를 뒤집기도 한다. 그러나 대개의 기술은 부와 유용성, 접근성을 강화함으로써 과거에 전혀 누릴 수 없었던 기회를 우리에게 줌과 동시에 우리가 내릴 수 있는 선택의 폭도 넓혀준다.


말하자면 우리가 예전보다 더 관대하고 이해심이 많으며 윤리적일 수 있게끔 해주는 것이다. 생산하는 방법, 소비하는 방법, 여행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우리가 더 많이 개발함에 따라 우리의 관점은 바뀌어 간다.



미래 세대는 지금 우리가 하는 행동을 분석하고 판단함으로써 우리의 기준과 전혀 다른 새로운 기준이 생길 수 있다.



결혼하기 전에 동거하는 것, 아이를 낳는 것, 합성 버거, 대 체육 버거가 일반 버거보다 가격이 낮아질 것이고, 기술의 변화로 인해 윤리 기준도 변화한다. 이 속에서 우리는 어떤 중심을 갖고 살아야 할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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