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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경제 - 양자적 관점으로 해석하는 인공지능, 팬데믹, 기후위기 이후의 세상
앤더스 인셋 지음, 배명자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양자적 관점을 해석하는 인공지능,
팬데믹, 기후위기 이후의 세상

1장. 선택의 갈림길 : 변화할 것인가, 몰락할 것인가
10년 안에 아프리카의 광활한 지역이 사람이 살 수 없는 사막이 될 것이다.
10년 안에 인간보다 똑똑한 기계가 일상을 지배할 것이다.(21쪽)
양자안경 : 우리 인간은 뗄 수 없게 서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경제 시스템과 행복추구를 통합해서 봐야 한다.
지금까지 풀 수 없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지금 당장 가진 접근법이 양자역학뿐이며 그것이 최선의 접근법이기 때문이다.(25쪽)
양자의 세계는 예측 불가다. 아원자 세계처럼 매우 기이하다. 그러므로 양자 경제는 미리 정의하고 단계적으로 실현해야 하는 고정된 목표가 아니다. 양자경제는 미래로 가는 과정이다.(33쪽)

다섯 가지 오류 : 시스템 오류인가, 오류 시스템 인가
평등과 힘의 균형은 모델에만 존재할 뿐, 진짜 세계는 훨씬 기아하게 작동한다. 양자와 비슷하다.(37쪽)
1. 확산하는 독단주의
‘인간으로 산다는 것’은 역시 모순되게 행동하기 혹은 논리와 인과관계만이 아니라 적어도 감정에도 이끌리는 것을 의미한다.(39쪽)
2. 치명적 정보사회
당신이 정말로 이해한 것만이 당신의 진짜 지식이다. 정보는 인터넷 시대에 범람하는 데이터 흐름에 불과하다. (45쪽)
아는 것과 알수 잇는 것 사이의 간격이 점점 더 벌어진다. 정보를 선별하고 분류하고 평가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사람은 광활한 인터넷 속에서 익사하고 있다. 사람고 마우스, 의식과 지성도 함께 수장될지 모른다. 이것이 바로 ‘치명적 정보사회’의 단면이다.(49쪽)
3. 길들여진 생각
오래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형성된 편견 때문에 해결책은 평생학습 그리고 학습 내용의 신속한 교체와 업테이드이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유치원, 학교, 대학에서 실용 철학을 가르쳐야 한다. 아이들도 최고 경영자와 마찬가지로 스스로 배우는 법을 가르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뭔가를 직접 가르칠 때, 우리는 자료를 저장하는 수준을 넘어 경험에 기반한 더 싶은 배움을 얻는다. 이런 배움은 영원히 우리의 지식으로 남고, 그 지식 위에 지혜를 쌓을 수 있다.(52쪽)
4. 미완의 자본주의
중용의 길을 걷는다는 것은, 미리 정해진 의견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결정한다는 뜻이다.
중용을 선택한 사람은, 중용이라는 낱말이 암시하는 것처럼 진리가 ‘중간 어디쯤에’ 있다거나 양극단 사이에 흩어져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양극단의 입장이 모두 틀렸으며 양립할 수 없어 보이는 둘을 서로 연결할 떄 진리에 가까워진다고 믿는다.(61쪽)
5. 고장난 민주주의
지구를 황폐화하고 점점 더 많은 사람을 소비 중독자로 만드는 기존 자본주의의 부작용을 없애고 시장경제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경제 운영시스템이 있어야 한다.(70쪽)

중용의 길이란(62쪽)
자신의 판단을 믿어라.
“확실해!” 대신 “아마 맞을 거야”라고 생각하는데 익숙해져라
누구도 객관적이지 않다.
다양한 확신들을 구분하기보다 연결고리를 찾아라
이것 아니면 저것이 아니라, 이것과 저것 모두를 생각하라
언제나 의심하라
변화의 바람 : 연대, 각성한 세대, 여성, 기술 쓰나미
국가가 아니라 지역을 보라 : 국가 구조는 대부분 인위적인 코르셋에 불과하다. 현대 유목민이 어딘가에서 뿌리를 내린 기분을 느낀다면 그곳은 분명 한 도시의 중심부일 터이다.(75쪽)
각성한 세대 : 현대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우리의 에고다. 새로운 세대는 자신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아주 정확히 안다. 그들에게는 사치스러운 소비의 꿈이 아니라 의미와 가치가 우선한다. (84~85쪽)
미래는 여성적이다 : 우뇌는 공감하고 소통하며 사회적 구조를 만들고 창의적 해결책을 찾을 수 있게 해준다. 한 여성은 남성보다 좌뇌와 우뇌를 동시에 사용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더 뛰어나다. 여성이 소통을 더 잘하고, 얼굴을 더 잘 인식하며 감정을 더 잘 표현한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더 잘 해석하고 종종 남자들은 알아차리지도 못한 감정의 의미를 읽어낸다. 기억력이 좋다. 학습 내용과 기억 내용을 언어로 표현하는 일을 담당한다.(91쪽)
과학기술 : 인공지능 기술의 혁명이 아니라 인공지능, 나노기술, 바이오테크놀로지 세 기술은, 산업혁명 이후의 기술적 사회적 변혁보다 더 근본적으로 우리의 현시을 바꿔 놓을 것이다.(95쪽) 기술은 언제나 해결책이면서 동시에 문제이다. 우리는 가능한 발전을 예측할 수 있지만 동시에 새로운 기술의 기회와 위험을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107쪽)
인간으로 산다는 것은 합리적이면서 비합리적이고, 물질적이면서 정신적이며, 논리적이면서 직관적이다.

인류는 다음의 진리를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모든 인간은 동등하게 창조 되었고, 창조하기 위해 창조 되었다. 그러므로 모든 인간에게는 자유롭게 살 권리와 평생 학습할 의무가 있다.
인류의 ‘상호의존 선언문’ 개정판에서 -
양자경제란?
기존 경제 체제를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이다. 식량, 주거, 안전이라는 명백한 물리적 욕구를 넘어 소속감, 자존감, 자아실현 같은 심리적 욕구까지 통합한다. 순환하며 잠재적으로 무한하다. 등
양자경제란, 우리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소비 인식인 것 같다.
코로나 여파로 변화하는 세상을 구체적으로 묘사해둔 책이다.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 거기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고 나아가야하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지성사회, 의식혁명, 순환하는 무한성, 철학적 사고가 필요한 시대다.
무한한 정보에서 알고 모르는 것은 큰 차이가 발생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