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혹하는 이유 - 사회심리학이 조목조목 가르쳐주는 개소리 탐지의 정석
존 페트로첼리 지음, 안기순 옮김 / 오월구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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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키워드 : #사회심리학 #우리가혹하는이유

 

 

 

우리가 혹하는 이유

 

 

 

 

사회심리학이 조목조목

 

가르쳐주는 개소리 탐지의 정석

 

 

 

 

 

'그럼 못한데?'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이 책을 펼쳐라.

 

개소리부터 가짜 정보, 직관과 편향이 만든 생각의 오류까지, 현명한 선택을 망치는 온갖 기재들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켜내는 법

 

 

 

 

 

 

목차

 

 

 

 

들어가며, 우리는 자주 혹하고 기어이 속는다.

 

 

 

1. 미끼에 현혹되는 사람들

 

2. 합리적이라는 착각

 

3. 사람들은 언제, 왜 개소리를 할까?

 

4. 거짓말쟁이에게도 신봉자는 있다.

 

‘5. 대신 어떻게라고 물어라.

 

6. 우리는 더 현명해질 수 있다.

 

 

 

나오며 : 개소리가 용인되지 않는 세상을 위해

 

 

 

 

 

 

 

 

 

사실은 완강하다. 따라서 우리의 바람, 성향, 열정이 무엇을 가리키든 사실과 증거는 바꿀 수 없다.

 

- 존 애덤스(미국의 정치철학자) -

 

 

 

 

 

 

 

 

 

 

사람들이 인식에 깊이 박혀 있는 믿음이 결정을 이끌어 낸다. 따라서 개소리는 짚어치우고 대화하고 신뢰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서 우리는 의사결정을 하는 지도자들이 어떤 신념을 지녔는지, 개소리를 빼고 그들이 어떤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지, 어째서 그렇게 믿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의사결정 지도자들이 자기 신념이 무엇인지, 어떻게 그런 신념을 갖게 됐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분명히 말하지 못할 때 우리는 커다란 난관에 부딪힌다.

 

 

 

 

 

 

 

 

 

 

 

 

사회 심리학자들은 두 가지 생각이 충돌할 때 발생하는 정신적 긴장을 가리켜 인지 부조화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개소리의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행위는 개소리를 믿고 싶어 하는 사람의 욕구와 충돌한다. 사실관계를 확인하다 보면 개소리가 틀렸음이 입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인지 부조화가 나타나거나, 애초에 나타나지 못하도록 막고 싶을 때 인지 부조화를 줄이려고 한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잘못된 신념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신념을 완강하게 밀어붙이고 정반대 증거를 합리화하는 것이다.

 

 

 

인지 부조화 : 두 가지 이상의 반대되는 믿음, 생각, 가치를 동시에 다닐 때 또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과 반대되는 새로운 정보를 접했을 때 개인이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나 불편한 경험들을 말한다.

 

 

 

 

 

 

 

 

 

 

 

개소리에 근거한 신념은 엄연한 과학적 증거에도 아랑곳없이 유지될 때가 많지만, 그래서는 안 된다. 합리적인 판단과 최선의 결정을 하는 데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어떤 상황에서든 무시당하고 배제되는 것은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게 극도로 고통을 안긴다. 우리는 사회적 배제를 암시하는 사소한 단서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이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자신이 전혀 모르는 주제에 대해 대화하는 것을 자제하겠다고 선택할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개소리를 함으로써 집단의 환심을 사는 동시에 소속감을 높이는 잠재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사람들은 타인과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을 유비하고, 배제되고 있다는 느낌을 피하기 위해 때로 자신이 전혀 모르는 주제에 대해 말하기도 하는데, 이때 나오는 것이 개소리다.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탄탄한 우정과 상호 호감을 구축해 이용하는 사람은 머피만이 아니다. 개소리가 자신들이 좋아하고 신뢰하는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경우에 사람들은 개소리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사람들은 무의미한 말들에서 유의미한 유형을 발견하는 경향이 있다. 빗맞은 타구는 무시하면서 안타에만 신경을 쓰듯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본다.

 

 

 

 

 

수맥 탐지가도 비수맥 탐지가도 중요한 질문을 묻지 못하는 탓에 다우징 개념에 속아 넘어간다. 그들은 다우징의 가동 방식을 규명하는데 실패한다. 다우징 방식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비교 표준을 식별하는데 실패한다. 또 개소리라는 신호를 꽤나 노골적으로 보내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적절하게 시험하는데 실패한다.

 

 

 

 

 

 

 

 

 

 

 

정보와 사실을 토대로 상충하는 증거를 평가하고,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내적 작용을 이해하는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면 개소리를 효과적으로 폐기할 수 있다.

 

 

 

 

 

 

 

 

 

 

 

 

 

우리는 세상의 실제 모습에 반응하지 않고, 스스로 그렇다고 믿는 세상의 모습에 반응한다.

 

 

 

진실을 찾고, 사실과 허구를 구별하고, 자신이 진실이기를 희망하는 메시지가 아니라 진실로 알고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각자 이행해야 하는 책임이다. 개인 차원에서 개소리에 맞서 싸우는 것은 개소리 문화를 없애기 위해 벌이는 집단적 투쟁에도 기여한다. 이때 얻은 혜택에는 노력해서 쟁취할 만한 가치가 있다.

 

 

 

 

 

 

 

 

 

우리가 혹하는 이유? 책 제목부터 혹하는 책이다. 사회심리학 책으로 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한 주제이다. 살아가면서 개소리를 하는 이유, 그걸 듣게 되는 상황 이것들이 사람의 심리와 연결되어 있다.

 

 

 

인지부조화, 두 가지 이상의 반대되는 믿음, 생각, 가치를 동시에 다닐 때 또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과 반대되는 새로운 정보를 접했을 때 개인이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나 불편한 경험들을 말한다.

 

 

 

인지부조화를 생각해 보게 됐다. 내가 생각했던 것과 반대로 일어났을 때 불편함이 컸다. 한때 이걸로 무지 고민했었다. 일어나는 일이 내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아서 말이다. 그러다 문뜩 내가 생각하던 일이 반대로 일어난 게 아니라 세상이 흘러가는 대로, 그냥 상황이 달라 다른 방법이 생긴 일로 정의를 내렸다. 깊이 생각하기 보다, 현재에 집중하는 힘을 기르기로 했다.

 

 

 

새로운 독서법으로 나한테 빗대어 보기도 하지만, 작가가 이 책을 쓴 의도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했다. 사람들이 개소리를 하는 경우의 수는 많다. 제대로 인식하지 않으면 본인도 모르게 내뱉는 소리 이것들이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거기서 받는 소외감, 불편함들이 있다. 100% 소화하기에는 어려운 책이었지만 이 정도는 흡수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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