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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멀리서 마음의 안부를 묻다 - 마음이 길을 잃지 않도록 희망을 채우는 긍정심리학 ㅣ 조금 멀리서 마음의 안부를 묻다
댄 토마술로 지음, 이현숙 옮김 / 밀리언서재 / 2021년 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울퉁불퉁한 삶의 길목에서
희망을 배우다

지은이 댄토마술로
긍정심리학의 창시자 마틴 샐리그만 교수가 개설한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응용 긍정심리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컬럼비아 대학교 교육대학원의 영성 심체 연구소 핵심 교수진 중 한 명이다.
차례
1장. 잠시, 마음을 멈춘다
2장. 삶을 조금 말랑말랑하게 만들기
3장. 회색빛 삶을 채색하기
4장. 당신의 마음, 잘 있나요?
5장. 가장 멋진 나를 만나는 시간
6장. 조금 울퉁불퉁해도 걸어가 보기
7장. 마음이 길을 잃지 않도록
8장. 돌아보면 누군가는 내 옆에 있다.
9장. 나는 희망을 가져도 된다.
이 책에 포인트!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희망을 채우기 위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 실천할 수 있는 질문이 나온다.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우울한 기분
우울한 기분은 아무 이유 없이 무작위로 생긴 것이 아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우울한 기분은 원래 걱정을 먹고 자란다. 그리고 인간인 이상 걱정을 안고 캐어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우리가 무엇을, 얼마나 자주, 언제 걱정하는지를 알고 그 패턴을 바꾼다면 부정적인 기운의 지배에서 벗어나 기분이 나아질 수 있다.
우리가 현재뿐 아니라 미래에 대해 어떻게 느끼느냐 하는 것은 생각과 행동이 영향을 미친다. 저명한 심리학자 필립 짐바르도는 이런 관점을 재차 반복했다. "어느 누구도 과거에 일어난 일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일을 대하는 태도와 믿음은 바꿀 수 있습니다."
경험과 그 경험에 대한 기억은 별개라고 말한다. 특정한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기억하는 것은 우리의 희망, 행복, 삶의 만족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진흙 놀이처럼 삶의 모양 바꾸기
상황을 변화시키지 않기로 결정한다는 것은 그 상황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이다. 갇힌 듯한 기분과 우울증을 느낀다면 이런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뇌는 변화할 수 있지만 우리가 다르게 행동하지 않는 한 익숙한 일은 계속할 뿐이다.
모든 것이 부정적 렌즈를 통해 여과되는 것은 비관주의의 궁극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부정적인 것만 기가 막히게 알아차린다는 것이다.

하나의 일이 잘못되면 모든 일을 다 부정적으로 바라볼 때가 있다. 무슨 일이든 하나의 환경으로 봐야 하는데 모든 걸 세트로 보는 경우다.
우리의 사고 과정을 깊이 성찰하고 그것에 도전하지 않는 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은 눈에 들어간 이물질을 거울도 안 보고 빼내려고 하는 것과 같다.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낼 때까지 자극이 더 심해진다. 그때 우리는 그것을 제거할 방법을 이것저것 시도해본다.

멈추지 마라
희망이 일어나고 있다.
책에서 권면하는 미션 중 하나는 일기를 쓰는 것이다. 자서전을 남기는 작업이 감정을 다스리고 나를 직면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소소해 보이지만 일기로 인해 성장하고 삶을 바꿀 수 있다.
자기계발 평범한 책과는 달리 구체적으로 실천 가능한 방법론을 제시하는 책이다.
감사한 사람을 떠올리고, 과거에 내 모습을 들여다보고 현재는 어떤지 반영하고 그래서 미래는 어떻게 살 것인가를 그림 그려볼 수 있다. 책을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책에 나오는 질문을 생각해 보고 적용이 가능하다.
우울한 감정에 둘러싸여 답답한 일상에 있다면 추천하는 책이다.
문제점이 있는 것 직면할 수 있게 나를 들어내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다음에 그걸로 내가 현실에서 내 삶을 진흙처럼 바꾸는 놀이를 시작해야 한다.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게 삶이다.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내 삶은 온전히 내가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이 보는 나보다, 내가 보는 나! 그 모습 그대로를 진단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