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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 바른 ICT로 온택트 하기
김범수 외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1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키워드 : #미래예측 #비대면시대바른ICT로온택트하기 #코로나이후

연세대학교 바른 ICT 연구소는 비대면 문화가 일상화된 사회에서 ICT가 우리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다양한 관점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건강, 기술, 생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ICT의 긍정적인 활용 사례와 함께 바른 활용 방법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개인적인 견해를 담고 있다
목차 : 건강 / 기술 / 생활 /사
* 한 살 버릇 백세까지! 영유아 건강한 미디어 습관
연구소의 영유아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12개월 이상 만 6세 이하의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602명 중 59.3%가 자녀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스마트폰 사용 영유아 중 12개월 이상~24개월 미만에 처음 보여줬다고 응답한 비율이 45.1%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영유아 교육상 24개월 미만까지는 유튜브를 보여 주지 않는 게 좋다고 한다. 그 시기에 영상을 접하게 되면 활자체 보다 영상에 빠진다.
영유아 자녀의 주로 이용 콘텐츠는 “유튜브 및 애니메이션 만화”다.
유튜브를 보여줄 때 짧은 영상보다는 20~30분 정도되는 영화나 이야기가 있는 콘텐츠를 보여주는 게 좋다.(어느 책에서 이야기했는데 출처가 기억이 안 난다.)

* 스마트폰이 우리 생활에 주는 유용함은 부인할 수 없다.
어린 자녀들은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살고 있다.
스마트폰을 유튜브나 게임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닌, 정보를 찾아볼 도구이자 이야깃거리를 제공하는 기기로 삼으면 어떨까? 책에서는 유튜브를 유용한 도구로 사용하라고 제안한다.
스마트폰 자체를 영향력이 있는 요망한 것이라고 치부하며 무조건 제한하거나, 단순히 좋다. 나쁘다는 이분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스마트폰이 제공해 주는 이익을 좀 더 과감하게 누려볼 수 있지 않을까요?
지능정보 시대에 스마트폰으로 가능한 무궁무진한 세상과 접속하여 편리함 이상의 삶을 누리며, 기능들을 합리적이고 윤리적으로 사용하면서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포노사피엔스가 한번 되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포노사피엔스 :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세대,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인류
* 스트레스 수용 과정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적응 과정을 거치는데 이를 '스트레스 수용 과정'이라 한다.
처음에는 기정사실 부인 - 이후 화가 치밀어 오름 - 스스로 협상, 우울한 감정 느낌 - 받아들임
같은 상황이라고 해도 사람마다 스트레스를 받아들이는 시간은 다르다. 어떤 사람은 수일에서 한 달이 걸리는 반면 어떤 사람은 1년이 걸리거나 그 이상의 시간이 지나도 영영 받아들이지 못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조금씩 양상이 다르고, 이 과정은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일반적이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체온을 얼마나 정확하게 측정하느냐이다. 정확한 방법으로 체온을 재는 사람은 불과 37%에 불과하다.
체온 측정 빈도가 높은 것에 비해 측정위치, 측정 속도, 측정 방법 등에 관한 교육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정확하게 측정하지 않으면 뒤늦게 질병을 발견할 확률이 높다. 불필요한 격리나 처치 등 심각한 문제가 뒤따르다. 그만큼 측정이 쉬운 체온계를 선택해 체온을 정확한 방법으로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 온라인에 공유하면 안 되는 사진 유형
책을 보다가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있다.
온라인(SNS)에 공유하면 해를 입을 수 있다.

1. 목욕 사진 - 불법 사이트 악용 및 도용
2. 아프거나 다친 사진 - 민감한 의료 정보
3. 부끄러운 모습 사진 - 아이가 성인 된 후 평판 영향
4. 배변(훈련) 사진 – 불법 사이트 악용
5. 개인 정보가 포함된 사진 – 이름, 주소, 유치원 이름, 장소 등 개인 정보 노출
6. 아이가 포함된 단체 사진 – 다른 아이들 사진 공개는 부모 동의 필요
7. 아이의 약점, 별명 등 노출 사진 – 놀림감, 성인 된 후 평판 영향
8. 안전하지 않은 활동 – 비판 대상, 놀림감
내가 노출되는 것이나 다름없는 아이의 사진은 내 것이 아니라 아이의 개인 정보다. 아이의 사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사진은 개인적으로 보관해 당사자가 미래에 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의사소통이 가능한 연령의 경우는 자녀의 동의가 필요하다.
* 가짜 사이트 알고리즘
해외 직구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점
구매 전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인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신뢰도를 확인하는 사이트 : 스캠 어드바이저
URL를 입력하면 상품명과 서버 위치, 사이트, 소유주, 운영 기간 등 여러 가지 정보를 조합해 사이트의 신뢰도를 제시한다.
알고리즘 100%를 신뢰할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사이트 이용 시 결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내가 스몸비일 수 있다고요?
스몸비 : 스마트폰 + 좀비의 합성어다.
보행 중에 스마트폰을 보느라 주위를 미처 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스마트폰을 보다가 주위를 보지 못하다가 사고가 나기도 하고
지하철을 놓치는 경우가 스몸비에 해당할 수 있다.
비대면이 당연해지고 있다. 코로나가 1년 넘게 진행되고, 내년에는 더 난세라고 말한다.
그 가운데 쏟아져 나오는 정보들 분별력 있게 보고 받아들여야 한다. 뉴스를 볼 때 헤드라인이 자극적이면 바로 안 본다. 알고 싶지도 않고, 과장된 기사인 게 많다.
비대면으로 바뀐 세상을 활용할 방법을 알려준다. 유튜브를 유용한 도구로 사용하고, 정확한 온도를 측정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내일, 내 전공이 아니어도 배워야 하는 영역이 늘어나고 있다.
학생만 공부하는 게 아니라, 이젠 누구나 다 세상을 공부해야 한다. 세상이 그만큼 바뀌고 있다. 자격증을 따는 것보다 세상의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어떤 변화 요소가 생겨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코로나 블루에 빠져 허우적거릴 시간이 없다. 2021년은 어떻게 바뀔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내년 방향성을 설정하기에 도움이 되는 책이다.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