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업 - 스타벅스 하워드 슐츠의 원칙과 도전
하워드 슐츠.조앤 고든 지음, 안기순 옮김 / 행복한북클럽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공정하고 평등한 세상,

희망적인 미래는 가능한가

기업은, 그리고 기업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하워드 슐츠

세상을 보다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30여 년의 도전!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어렵게 살았던 하워드 슐츠가 우연히 접한 원두 로스팅 가게가 스타벅스였다. 그렇게 해서 스타벅스를 접하게 되고, “스타벅스 커피콩뿐만 아니라 커피 음료를 팔아야 한다"라는 아이디어가 생겨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1. 시작

2. 의도, 그리고 의미의 재발견

3. 거리를 좁히는 일

 

매력적이고 따뜻하고 사교적인 공간에서 고객에게 고품질의 커피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그러려면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행복하게 전략을 기울여 일하고, 커피에 대해 배우려는 열정을 품고, 고객을 진심으로 대하는 직원이 필요했다. 우리가 직원에게 투자하고 성과에 따른 지분을 주자, 직원들은 스타벅스의 사명에 깊이 헌신하는 협력자가 되었다.

 

더 넓게 생각하면 건강보험과 빈스톡은 스타벅스를 시작할 때 나를 도와준 소수의 사람에게 나름대로 은혜를 갚는 방식이었다. 나는 이 일에 동참한 직원들에게 건강보험과 빈스톡 같은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신뢰와 믿음을 보여주고 싶었다.

 

    

월스트리트가 분기 실적을 밀어붙이면서 현재 지출이 미래에 가져올 혜택을 외면하는 것은 현대 자본주의의 문제점인 단기적 사고방식이다. 월스트리트와 공모하면서 재창조와 변화에 따른 단기 비용과 심지어 실패를 두려워하는 기업은 시간의 시험을 견뎌내지 못한다.

 

 

 

조직이 살아남으려면 때로 조직 자체는 물론 개인의 희생과 상실을 감수해야 한다.

 

 

 

매일 직원의 삶을 풍부하게 해주는 희망찬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하지 않았습니까? 이러한 약속이 의미가 있었던 때를 기억이나 하십니까? 나는 기업합니다회사의 성공을 지속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을 이때만큼 절실하게 느낀 적이 없었다.

 

국가를 궁지에 빠뜨리는 것을 방관하고 싶지 않았다. 스타벅스는 한 기업으로서 진정한 목소리를 내고 가치를 표현하는 방향으로 행동해야 했다. 우리는 아이디어 하나를 생각해냈다. 예상하지 못했던 도구를 사용해 국민의 불안을 가중시키지 않으면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었다.

 

바리스타들이 컵에 적어 넣은 모두 함께라는 문구를 보고 정치인들이 도덕적으로 각성할 가능성은 희박했다. 하지만 나는 이 방법이 항의 팻말을 들거나 지역구 의원에게 편지를 쓰는 것 못지않은 시민 참여 활동이라 생각했다.

    

나와 동료들은 매장을 통해 유대관계와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을 넘어서 어떻게 하면 스타벅스가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곰곰이 생각했다. 그 역할은 커피를 파는 것과 거의 또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경제 사회 문제에 대처하는 것이었다.

 

 

 

나는 살아오면서 존엄성 문제에 직면했고, 인간의 삶에서 존엄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오랫동안 깊이 생각해왔다. 존엄성의 원칙, 다시 말해 자신을 존중하고 자신이 타인에게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는 인식이 내 아버지에게는 없었지만 나와 타인에게는 있기를 바랐다. 인간 존엄성을 인정하고 유지하는 것은 스타벅스가 추구하는 핵심 목표이고, 사명이다.

 

 

자아존중은 직업을 선택할 수 있을 때 생긴다. 직업을 수행하는 방식, 즉 노력, 책임, 결과에서 생긴다. 다른사람이 우리에게 공감하고, 우리의 필요에 관심을 가지고, 기여를 인정해주고 대우할 때 자기 가치는 올라간다. 선택권, 노력, 성취, 존중은 존엄성을 샘솟게 하는 원천이다. 반대로 나쁜 상사, 만성적 실업, 저조한 성과는 자존감을 갉아먹는다.

 

 

존엄성은 권리도 특권도 아니지만 개인, 조직, 심지어 국가의 건강에 반드시 필요하다.

 

    

 

스타벅스 어디에 생겨도 망하지 않는 카페다. 스타벅스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알바가 없다고 들었다. 모두다 직원으로 고용하고 그만큼 대우를 해준다는 이미지가 있었다. 그라운드업 책에서 하워드슐츠가 이야기하는 스타벅스,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국가와 카페를 별개로 보지않고 연계할 수 있는 부분을 찾는다. 이부분에서 생각이 멈췄다.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다. 대기업, 정부부처에 속한 기업이 아니고는 국가와 연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카페 컵홀더에서 국가를 응원하는 분위기 소소하지만 모두가 먹는 커피이고 지나칠 수 있는 곳에서 문구 하나에 동참할 수 있다는 걸 새롭게 느꼈다.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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