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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문장 강화 - 내 글을 빛나게 하는
고학준 지음 / 푸른영토 / 2020년 7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SNS에 글을 맛깔나게 쓰고 싶어졌다.
그래서 선택한 책 “내 글을 빛나게 하는 SNS 문장 강화”
이해하기 쉽게 쓰는 글을 뭘까? 싶었다.
“내 글을 모두 짧게 자르고, 장식적인 요소들을 모두 없앤 다음,
묘사가 아니라 문장을 만들려고 한 후부터 글쓰기가 아주 멋진 일이 되었다.”
책 첫 페이지에 나오는 문구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의 작가
노벨 문학상, 퓰리처상을 받고, 간결한 문체로 유명한 소설가다.
화려함보다는 문장을 간결하게 만드는 작업을 이야기한다.
목차
몸풀기 편,
문장 고 치기 편,
글감 모으기 편
3개로 구성된다.
이 책은 예시로 문장을 바꾸는 방법을 알려준다.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
~기 위해 우리말에 없던 표현이다.
많은 사람들이 쓴다고 해서 옳은 것은 아니다.
'조사'를 철저히 조사하라!
문자의 탄생은 말을 체계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말에 품격이 더해졌다.
품격이 지나치면 거추장스러워진다.
격식을 차리는 일도 좋지만, 상황에 맞아야 한다.
글을 작성할 때, 명사, 형용사, 동사, 조사 등을 정확히 알고 작성해야 한다.
한자어를 한글로 바꿔서 사용해라.
여러 한자어를 한글로 바꾸는 연습이 필요하다.
가시를 빼내라.
가시 같았던 ‘수’, ‘것’, ‘의’, ‘적’을 빼니
문장이 간결해졌다.
특히 ‘것’을 주의해서 써야 한다.
쉬운 단어를 골라 써라.
학자나 정치인에게 쉬운 단어로
글을 쓰라고 하면 더 못쓴다.
쉬운 단어일수록 더 많이 공부해야 한다.
아는 단어가 많은 사람은 쉬운 단어로 풍부하게 표현할 줄 안다.

한자어를 최대한 없애라.
외래어나 전문용어를 쓰지 마라.
생소한 단어를 쓰지 말라
사전을 뒤지지 않아도 되는 단어를 써라.
한 번 읽어서 얼른 이해될 단어를 써라.
책을 많이 읽어라.
좋은 문장이나 글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적절한 단어 선택은 글이 전하는 바를 뚜렷하게 해준다. 적절한 단어 선택이란 외래어 사용을 자제하고, 전문용어를 피하고, 비속어를 쓰지 않는 것이다. 이 정도만 해도 문장이 깨끗해진다. 꾸준히 연습하기 바란다.
우리말로 바꾸면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생긴다.
한자어는 단어 안에 뜻이 숨어 있어 제대로 뜻이 전해지려면 한자 공부를 따로 해야 한다.
글 읽는데 걸림돌로 작용한다.
독자를 불편하게 하는 글은 좋은 글이 아니다.
실전 문항 5가지가 나온다.
책을 다 읽고 해보면 도움이 된다.
실전문제 연습 1을 직접 해봤다.
책을 읽고 문장을 보니깐 틀린 게 보였다.

지난날을 돌아보고 마음을 가다듬으려고 산에 올랐다. 몸이 약해져서 힘들었다. 1년 전 매주 산에 갔는데 바빠서 못 가고 있다. 내 몸은 가장 소중하다. 그동안 소홀했다. 뭔가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보낸 1년이 아까웠다. 올해는 앞만 보지 말고 주변도 살피는 여유를 가져야겠다. 산에서 내려오다 다람쥐가 도토리를 먹는 모습을 보았다. 귀여워서 사진을 찍었다. 아들에 보여줘야겠다. 산 아래 나무의자에 앉아 기다리던 아내가 나를 보며 손을 흔들었다. 우리는 손을 잡고 집으로 갔다.
배운 적도 없고 타고난 재능도 없는 사람이 책을 쓴 이유는 딱 하나다. 피나는 노력이다.
주제란 무엇인가?
주제를 벗어나지 않고 정확하게 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주제의 범위를 좁혀야 한다. 짧고 명확하게 정의 내려야 한다.
모호한 주제나 너무 많은 생각이 담긴 주제를 골라 글을 쓰면 문장도 글도 쓸데없이 길어진다.
글이 장황하면 주제를 이해하기 어렵다. 글은 전달이 생명이다.
주제 잡기 전략
해마다 500회 이상 강의하는 김창옥 강사 이야기가 나온다.
그는 강의에서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많이 한다.
강의할 때마다 많은 사람이 몰리는 이유다.
진정성 있는 글이나 강연은 언제나 환영받는다.
소재 발굴 전략
좋은 주제를 찾았으면 좋은 글을 써야 한다. 구성에 관해 고민해야 할 시간이다.
서론, 본론, 결론, 글의 뼈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시작 – 진술 – 논증 – 맺음으로 뼈대를 세웠다.
책 마지막에 앞에 나온 실전 연습 문제 풀이 정답이 나온다.
해보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다.
글을 작성할 때 가장 중요한 읽기 쉬운 글
쉬운 단어, 간결하게 쓰기 위해 여러 방법을 제시해 주는 책이다.
예시가 있어 문제집 풀 듯이 할 수 있다.
눈으로 읽기만 하면 남는 게 없다. 소장 가치가 있는 책으로 앞으로 수시로 열어서 참고할만하다.
SNS 글은 한눈에 들어오게 쓰는 법을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