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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도 맛있는 도시락 - 소박하지만 알찬 한 끼 레시피 139
후나하시 리츠코 지음, 박명신 옮김 / 책밥 / 2020년 6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리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요리책을 하나 골랐다.
봄에 처음으로 산에 등산 가면서 도시락을 해봤다.
그때 도시락 싸는 재미가 조금 생겼다.
인터넷으로 다른 도시락 레시피를 찾아봤다.
그래서 읽은
야채도 맛있는 도시락
그냥저냥 대충 때우는 식사는 그만
이제는 나에게 건강한 한 끼를 대접하세요.
공지영 책에서 하루 고생하고 온 나에게 대충 밥 차려 먹지 말고
이쁜 접시에 담아먹으라고 이야기했던 문구가 있었다.
그 문구가 마음에 남아 내가 밥을 차릴 때는 대충보다는 최대한 이쁘게 차리려고 한다.
계절별 야채 백서
봄 : 양파, 죽순
여름 : 토마토, 가지, 피망
가을 : 뿌리채소로 고구마
겨울 : 무, 배추, 시금치
계절 야채가 영양가도 풍부하지만 그 계절에 구매하면 저렴하고 좋다.
책 저자의 카모메 식당은
정식과 도시락에서 중요한 것 맛과, 식감
조리법이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잡힌 요리를 만드는 것,
이 책에 장점
재료 분량, 조미료, 육수, 재료 손질, 조리도구, 음식 보관이 상세하게 나와있다.
요리 초보에게 제일 좋은,
전날 준비 여부와 보관방법까지 알려준다.
수제 소스 3가지 비법이 나온다.
# 참깨무침양념
한 번도 안 해본 수제 소스
1. 절구에 참깨 1컵을 넣어 빻고
2. 설탕 60g, 청주 1 큰 술, 간장 1/2컵,
참깨 페이스트 5 큰 술
보관방법 : 냉장고 한 달
두부에 뿌려먹고, 배추에 뿌려서 묻히고, 시금치무침, 단호박 무침 가능
#식초미소된장소스
1. 미소된장 100g, 설탕 50g, 식초 50cc(15cc 한 큰 술이니 3큰술반)
2. 부드러워질 때까지 섞는다.
보관방법 : 냉장고 3개월
쪽파에 식초미소된장 소스를 뿌려서 활용
#데리아끼소스
1. 맛술 1컵 가열해서 조린다.
2. 간장 1/2컵, 설탕 2 큰 술 넣고 약불에서 5분 조린다.
보관방법 : 냉장고 한 달
돼지고기 덮밥, 양배추 쌈밥 소스로 활용
책 중간에 나오는 음식 사진들
한국에 있다면 한 번쯤 가서 먹어보고 싶은 비주얼이다. 일본 음식은 깔끔해서 좋다.
폭식하는 게 아니라 맛있는 걸 적당하게 먹는 알맞음이 있는 것 같다.
음식은 기분이 좋게 하는 매력이 있다.
이쁘게 차려두고 먹으면 오늘 하루 수고했구나,
나를 위한 보상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다.
열심히 하루 살고 감사하게 집으로 돌아와서 먹는 밥상
책에 나온 레시피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졌다.
밑반찬, 메인 요리, 재료 손질 등에서 정성이 느껴졌다.
요리 레시피 책을 왜 보나 싶었는데, 소장해둘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