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어린 시절의 말을 썼다. 너무 쇠약해서 다른 말은 할 수가 없었다. 라비크는 생명이 없어진 그녀의 두 손을 잡았다. 그의 내부에서 그 무엇이 찢겨 나갔다. "당신은 나를 살게 해주었어, 조앙." 그는 멍한 눈을 한 그녀의 얼굴에 대고 말했다. "당신은 나를 살게 해줬어. 나는 돌멩이에 지나지 않았어. 그런 나를 당신이 살아나게 해준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