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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의의 특수 ㅣ 한국추리문학선 24
홍정기 지음 / 책과나무 / 2026년 4월
평점 :
[본 리뷰는 서평단 신청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내 주변에서 일어난 일을 언급하듯이 현실적인 느낌으로 시작하다가 어느새 비현실적인 공간에서 이야기에 몰입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각 단편이 가지는 다양한 소재와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작가의 솜씨가 금방 몰입하게 만드는 것이 강점.
특수설정을 강조함에 있어서, 단편이라는 한계 때문인지..
엄청나게 복잡하고 거대한 설정까지는 아닌 듯한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그래도 작가가 설정한 세계관 속에서의 기발함이 매 단편마다 재미를 선사한다.
장르적 흥미가 있거나 익숙한 독자라면 더욱 익숙한 재미를 기대하며 읽을 수 있고
아닌 독자들도 장르적 허들을 느끼지 않고 금방 빠져들 만하다.
무엇보다도.. 철저하게 현실의 논리를 기반으로 해온 추리물과,
비현실의 상상을 기반으로 하는 판타지적 방향을
재미의 메인코스로 요리해보겠다!고 공표하는 작가의 의도가 느껴져서
책을 읽고 나서도 혼자 이런저런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는 나 자신을 발견하며 이 책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