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떠나서 기억한다는 것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이야기.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같은 나이, 역사의 비극을 운명처럼 살아내야했던 아이들. 뜨거운 열세 살 여름에 휘몰아치는 사건이 계속 읽게 만든다.
나비로 시작해서. 땅속의 지렁이. 그리고놀이터의 시소까지 아이들이 꼭 봤으면 하는 이야기들로 짜여져있다. 하늘을 날고 싶은 시소.하늘을 나는 나비.땅속의 지렁이. 어쩜 다른 이야기 셋이 이렇게잘 어우러지는지.작가도 다르고 소재.문장도 다르지만 세 이야기 모두 넘 좋았다. 마지막 작가의 한마디가 기억에 남는다.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작은 위로. 주책맞게 눈물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