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깜짝할 사이 길벗스쿨 그림책 2
호무라 히로시 지음, 사카이 고마코 그림, 엄혜숙 옮김 / 길벗스쿨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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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익숙해 질 법도 한데
아직도 아이둘 육아가 저에겐 참 힘들어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7시반 쯤
잠자리 도서를 들고 누워
양편에 두 딸 끼고 내꺼를 먼저 읽자
투닥이던 어느 날
한권을 다 읽고
많은 생각에 빠지게 했던 책

 


하나의 화면을

 눈 깜짝할 사이


세 장의 프레임으로 나누어
순간의 차이를 보여주는 책이에요

 

마지막 갈래머리 소녀가

백발이 된 할머니의 모습이 된 모습을 보고

 

아이를 키우며 가끔
 이 시절의 나는
 어른이 이렇게 빨리 될 거라
생각조차 하지 못했지 하다가
나의 엄마도 지금의 엄마처럼
눈 깜짝할 사이
흰머리 가득
늙고 나이들거라 생각하지 못했겠지
하는 생각을 하면 울컥 하는 마음에
하루 하루 더 열심히 살아내야겠다
다짐을 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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