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이한 알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70
레오 리오니 지음, 김난령 옮김 / 시공주니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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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많은 주인공 개구리인 제시카

흔한 몽돌 하나를 예쁘다며

소중히 굴려 친구들에게 가져가지만

친구들의 반응은 시큰둥하지요,

심지어 돌이 아니라

"닭의 알" 이라고 하네요.

어떻게 아냐는 질문에

" 그런 건 그냥 아는 거야"

우리도 살아가며 어떠한 진위여부에 대한

지식없이 '그냥 아는 것'들을

맹목적으로 믿어버리는 경향이 있지요.

레오 리오니의 '아주 특이한 알'에서는

이러한 맹목적인 믿음이 가져오는

무모한 용기를 위트있는 이야기로

풀어내었어요.

여러가지 기법으로 표현해내는

레오 리오나 작가의 그림들 또한

그의 책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인데요,

화려하진 않지만 차분하게 빠져드는

그림들을 통해 이야기의 재미가

더 해지는 느낌입니다.

소장하고 자꾸 꺼내어 읽어주고 싶은 책

역시 '레오 리오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아주 특이한 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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