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몇번 쓰다가
본격적으로 일기쓰기 시작한지는
한달이 좀 되지 않았는데,
처음엔 그림도 잘 그려야하고
글씨도 예쁘게 써야하며
맞춤법도 절대 틀리면 안된다는
혼자만의 기준을 세워놓고 시작해서
많이 힘들어하고 한숨도 쉬고 했었어요.
하지만 '일기 쓰기 싫어요'를 읽고
재미있는 일상의 소재들을
말하듯이 적어내려간 일기들에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던 것 같아요.
더 이상은 일기쓰는 시간에 한숨을 쉬거나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면
여름방학일기쓰기 미션은
문제없이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일기 한권을 다 채웠을때의 그 성취감을
느끼게 해 주고 싶은 마음에
어떤일이 있어도 절대로 빠지지 않고
매일 일기쓰기를 미루지 않고 있는데요,
거짓없이 순수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공간임을 깨닫게 된 후로는
일기쓰는 시간을 즐거워하는 모습에
그 모습을 보는 저도 매우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