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두 딸도 비가 오면 길가에 기어다니는
지렁이를 보고 마냥 징그럽다고
피해다니기 바빴는데요,
지렁이의 똥에 영양가가 아주 풍부해
식물에게 아주 좋은 분변토가 된다는 사실을 알고
우리도 그럼 한번 키워볼까?
하면서 엄마를 두렵게 만드네요.
환경이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하늘과 바다, 땅 등 자연을 생각하게 되는데요,
그 뿐만 아니라 건물과 자동차,
사람이 만든 것들도 다 환경에 속하게 됩니다
결국 사람이 만든 것으로 인해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다시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우리가 해 나가야 할 과제이기도 하지요.
당장 쓰지 않는 전기는 코드를 꼭 뽑아두고,
색종이는 마구 사용하지 않고 남은 부분은
다음에 또 활용하는 방법을 생각하며,
음식을 욕심내지 않고 먹을만큼만 먹는 것 -
복이가 할 수 있는 일들이라며
앞으로 매일 지키도록 노력할거라고 하네요.
키위북스 쓰레기 반장과 지렁이 박사 덕분에
아이와 환경문제에 대하여
서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어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