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통 매트피니쉬 파운데이션 - 35ml
보떼베네통
평점 :
단종


피부타입 : 지성

이름만 봐서는 매트해야 할꺼 같은데 별로 그렇질 못하네요. 우선 파운데이션이 너무 묽은거 같아요. 그래서 부드럽게 잘 발리기는 하는데 좀 끈적거리는 느낌이 남아요. 그게 조금 불쾌하기도 하구요. 뭐 커버력만 봐서는 꽤 괜찮은 제품이에요. 웬만한 여드름 자국이나 거뭍거뭍한 기미정도는 가려주니까요. 그리고 밀리거나 하는것도 별로 없구요. 다만 바를때 생각했던것보다 매트하지 못하고 끈적임이 남는게 단점이죠. 그래서 지성보다는 건성 피부인 분들이 쓰시는게 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성피부인 분들이 쓰신다면 커버력은 괜찮지만 번들거림은 어느정도 감수하셔야 할거에요. 아 그리고 디자인은 보시는 그대로 뭐라 달리 덧붙일게 없구요.. 그냥 블루컬러가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주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The Beatles 비틀즈
헌터 데이비스 지음, 이형주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3년 10월
평점 :
절판


분명 비틀즈가 활동했던 시기는 6~70녀대 임에도 불구하고 그때 태어나지도 않았던 젊은층들사이에서도 비틀즈의 인기는 놀라울정도다. 비틀즈를 주제로한 까페에 들어가 보면 비틀즈의 음악에 취하고 그들과 같은 문화를 즐겼을 구세대들보다 10대 내지 20대들의 회원들의 활동이 활발하다. 하지만 그들이 이렇게 비틀즈에 대해 알게되고 그들을 사랑할수 있게 된건 물론 첫번째가 그들의 음악이겠지만 정보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특권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젠 인터넷에서도 짧은 검색 하나로도 쉽게 그들의 정보를 찾을수 있으니 말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비틀즈를 잘 모르는 혹은 그들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고 그들의 발자취를 함께 느끼고픈 젊은이들에게 일용한 양식과 같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반면에 지금은 누구누구의 엄마 아빠가 되어있을 구세대들에게는 그때의 추억으로 빠져들수 있게해줄 고마운 책이지 않을까.. 아무튼 비틀즈를 좋아하고 사랑하고 궁금해 하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책임에는 분명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온 세상은 한 송이 꽃 - 하루에 한 편씩 읽는 365일 禪, 숭산 선사 공안집
숭산스님 지음, 무심 엮음 / 현암사 / 2001년 4월
평점 :
품절


난 숭산선사님의 책을 참 좋아한다. 내가 처음 숭산선사님을 알게된건 '부처님께 재를 털면'이라는 책을 통해서 이다. 알라딘에서 이것 저것 리스트를 보다 불교관련 리스트에 이 책이 빠지지 않고 들어있는걸 보고 대체 어떤 책이길래 하는 궁금증에 보게 되었었다. 사실 그전에는 선이란 뭔지도 모르고 들어본적도 없었다. 하지만 이책에서 숭산선사님의 말씀은 내게 가히 충격적이었다. 이 책을 시작으로 난 선에 대해 관심이 커졌고 그와 관련된 책을 주로 읽게 되었다. 특히나 숭산선사님의 책은 꼭 읽었다. 그중에서도 나의 궁금증에 대한 목마름을 크게 해소해준 책이 숭산선사님의 '선의 나침반' 이었다. 하나하나 정성스럽고도 어린아이도 이해할수 있을정도로 쉽게 설명해주시는 선사님의 글이 너무 고맙게 느껴진 책이기도하다.

하지만 '온 세상은 한송이 꽃'은 이와는 너무 다르다. 분명 선사님의 글인건 확실한데 이건 너무 어렵다. 그래.. 내게는 정말 어렵다. 이 책에서는 매일 하루 하루 해결해야할 공안을 선사님은 던지신다. 그리고 나서는 거기에 대해 일체 말씀이 없으시다. 우리가 알아서 답을 찾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 고민하고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난 모르겠다. 정말 모르겠다. 그래서 끝까지 다 읽지도 못했다. 지금이라도 선사님이 이 공안에 대한 황홀한 말씀 한마디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코게빵 1 - 빵에도 여러종류가 있나 보다...
타카하시 미키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01년 8월
평점 :
절판


얼마전 서점에서 이것 저것 책을 뒤지다 코게빵을 발견했다. 난 그림책을 좋아해서 그자리에 서서 읽었는데 책이 얇아 5분만에 다 보았다. 보면서 작가가 캐릭터를 정말 잘 잡았다는 생각을 했다. 캐릭터 만화에서 중요한것은 그 캐리턱의 잘나고 못남이 아니라 그 캐릭터가 얼마나 큰 개성을 가졌나 함과 그 캐릭터가 독자들에게 어떻게 정서적으로 다가갈수 있나라고 생각된다. 그렇게 본다면 탄빵 코게빵은 타서 팔리지 않는 독특한 개성과 그렇기에 우리들의 연민을 받게 되고 또 동시에 부족함 많은 우리 인간들과 동질감도 느끼게 해준다. 이렇게 하면 뭔가 무거워 보이는데 결국은 재밌고 귀여운 책이다. 헤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밤의 거미원숭이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춘미 옮김, 안자이 미즈마루 그림 / 문학사상사 / 200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무라카미 하루키의 글은 상실의 시대를 통해 처음 접하였다. 상실의 시대를 읽을때는 뭔가 지루하면서도 나의 취향에 맞지 않음에 끝까지 읽지 못했고 그 뒤로는 그의 글을 읽을 엄두를 내지 않았다. 하지만 늘 장편 소설만 쓰는 작가인줄 알았던 그가 삽화가 곁들여진 단편집을 냈다는 얘기를 듣고 호기심에 읽게 되었다. 하루키 그가 이런글도 쓸줄 알아?? 책을 읽고 처음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이 이것이다. 그리고 밤의 거미 원숭이를 읽는 내내 들었던 생각이기도 하다. 가장기억에 남는 글은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 어쩜 나와 이렇게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이 어쩌면 더 많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그럴것 같은 예감.... 순간적으로 떠오른 생각을 믿어버리는... 아무튼 이 책을 통해 하루키 그에 대해 다른 시각을 갖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