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지붕 삼층집에 사는빨간 머리 세 자매의이상하고 아름다운 모험 이야기-🍎틀림없이 뭔가 달라졌어.천장이 낮아졌어.침대가 작아졌어.사과도 좀 이상해.🍎우리 집이...점점 더...작아지고 있어!🍎바닥까지 무너져 버렸어.하지만 우린 이 집을 버릴 수 없어.우리 집이니까.🍎이것 봐!우리 집도 손바닥만 해졌어.이대로 영영 사하지는 걸까?아니야, 가만 바라보니이제 더는 줄어들지 않아.그렇다면...나무에 걸어 줄게.우리가 늘 바라볼 수 있게.-따스한 온기가 느껴지는 나만의 추억의 장소가 있나요?이 책을 읽으며아련한 기억 속에 잠들어있던아름다운 추억의 곳곳이 떠올랐어요.출석도장찍듯 하굣길에 들렸던 떡볶이가게.친구들과 늘 함께 걷던 등하교길.엄청나게 커 보였던 학교 운동장.그리운 마음에 어른이 되어 다시 찾아간 그 곳은언제 이렇게 작아졌을까요?어릴 적 추억은 어른의 것만은 아닐거예요.중학생 저희 아이들도 '내가 어렸을 때 말야~'하며 어릴 적 추억을 소환하곤 하니까요.세 자매의 그림을 보면 빨간 머리앤이 떠오르기도 하고,작아지는 집을 보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생각나기도 했어요. 몽환적인 그림과 글이 너무나 잘 어울어진 따스한 그림책이였습니다.[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노란상상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