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화학 이야기 재밌밤 시리즈
사마키 다케오 지음, 김정환 옮김, 노석구 감수 / 더숲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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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찐형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재밌밤 시리즈 #무섭밤 시리즈
저희집처럼 수학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모르는 집이 없을만큼 <재밌밤 시리즈>의 인기는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올라가고 있지요^^

저희집도 첫째 아이가 좋아해서 한 권 한 권 모으며 읽고 있는 시리즈예요~(절대 한 번에 안 사줌ㅋㅋ) 둘째 아이는 이제 조금씩 관심을 보여서 이번 방학동안 은근슬쩍 밀어넣어줄 생각이예요😊

찐형제가 정말 좋아하는 책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책택배가 도착하자마자 책가방에 책을 넣으냐 안 넣으냐인데요,
🎒우리집 첫째 아이 이 책을 보자마자 읽다가 책가방으로 쏙 넣어가더라구요~그리고 학교 틈틈히 독서시간에 읽어왔어요~

얼마전부터 화학공부를 시작한 아이라 더 재미있게 읽었나봐요~아직 읽지않은 동생에게 이야기처럼 풀어서 알려주면서 책을 권해주더라구요! 곧 둘째 아이도 스스로 읽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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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화학 변화에 관한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줘요.
➖️염화나트륨을 만들고 그것으로 팝콘애 소금 간을 하는 '소금을 만드는 가장 위험한 방법'과 염소 가스로 만든 독가스로 프랑스군을 쓰러뜨린 제 2차 예페르 전투 이야기.
➖️'섞으면 위험'이라고 적힌 경고문이 표기된 가정용품의 탄생 사건. (화장실에 있는 세제 를 종류별로 다 찾아본 첫째아이)
➖️자연 발화로 일어나는 '튀김 찌꺼기 화재'.
➖️과자나 김의 봉지 등에 들어있는 석회 건조제의 위험성.(특히나 얼마전 저희집에서 패팅주머니에 있던 석회 건조제가 터져버린 상황이 있어서 찐형제가 물에 닿지 않고 바로 치워서 다행이라고 했어요!)
➖️세제가 든 알루미늄 캔 파열사고.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폐유를 재활용하여 만드는 수제비누 아시죠? 예전에 빨래의 찌든째가 잘 빠진다며 저희 할머니가 만들어주셨던 기억이 저도 있는데요..집에서 만드는 수제비누가 위험하다는 사실ㅠ독성이 강한 수산화 나트륨때문이라고 해요.

2장에서는 '화학이 일으킨 무서운 사고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만약 비행기의 화물칸에서 리튬 이온 전지가 발화한다면...?'이런 끔찍한 비행기 추락사고가 실제로 두바이에서 발생했었대요.
➖️폭약의 처리 실패로 후타마타 터널이 있던 산 전체가 날아가 버린 대폭발 사고.
➖️인도 보팔 화학 공장 이소시안산 메틸 누출 사고. 저자가 직접 조사하기 위해 방문한 사상 최악의 사고.
➖️이탈리아 세베소 농약 공장의 다이옥신 폭발 사고.
베트남 전쟁에서 고엽작전으로 통해 다이옥신을 살포해 베트남에 심각한 상처(기형아 출산, 피부병, 신경증 등)를 남기기도 했어요.
➖️일본 원자력 발전소 '몬주'에서의 나트륨 누출 사고.
➖️지도에서도 사라진 극비리에 독가스 제조 공장 오쿠노시마섬. 미국 본토를 공격하기 위해 만들어진 풍선 폭탄은 실제로 약 100개가 도착했지만 산불 정도의 피해만 남겼대요.
➖️학교 과학 실험용 약품들도 화학 화상을 일으키니 조심해야겠죠!!

3장에서는 화학 물진은 인류의 적인가, 친구인가를 놓고 이야기해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많이 사용한 분무 소독제. 공간 살균과 소독의 문제를 제기해요.
➖️인류의 목숨을 가장 많이 앗아가고 있는 말라리아 감염증과 강력한 살충 효과를 인정받은 최초의 유기 합성 살충제 DDT.
➖️수술 마취에 사용된 웃음 가스(일산화이질소). 둘째아이도 어릴적 치과치료를 받을때 웃음 가스로 마취한 기억이 있어 눈여겨 읽어봤어요. 어쨌거나 웃음가스도 지구온난화의 원인인 온실가스 중 하나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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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물듯 읽을수록 빠져드는 아주 매력적인 책이예요! 제목 그대도 <재밌어서 밤새읽는> !!!
화학이 낯설고 어려운 초등고학년이나 청소년도
이야기처럼 전개되는 내용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거예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더숲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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