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국어 독해 문제집 읽고 종이에 정리하기

20일 동안 매일매일 꾸준하게 아이 스스로 챙겨 풀었던
중학 비문학 독해 연습 입문편.
지문들이 너무나 흥미 있고 유익해서 매일 마침 책상에 앉자마자 풀기 시작했어요.
1달도 채 안 되서 끝났지만, 이제 표지가 낡았네요.
중학 비문학 독해 연습의 앞부분에 있는 학습계획표!
적고, 표기하는 걸 좋아하는 저희 아이에게는 너무너무 유용했어요.
하루에 2지문씩 꼬박꼬박 풀었답니다.
틀린 문제 갯수도 적어 놓구요.
중학생 국어 독해 문제집 한 권을 다 풀면서 저희 아이가 가장 흥미있어 했던 기술07 지문(12월 11일에 풀었었네요).
평소에 질병에 대해 관심이 많은 편이예요.
지문 아랫부분에는 한자와 함께 단어의 뜻이 정리되어 있고,
핵심 한눈에 보기로 본문이 정리되어 있어서
저희 아이는 읽고 나서 생각을 정리함에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네요.
저희 아이는 재미있는 지문에 문제가 3문제 밖에 없어서 아쉽다고도 얘기했어요.
채점은 아이가 했는데, 제가 제일 먼저 틀린것이 있으면 빨간색연필로 그어주고 틀린게 없으면 표시하지 않아요.
그러면 아이가 가져가서 틀린게 없으니 자기가 크게 동그라미를 하는 식의 채점 방식이예요.
너무 재미있게 읽은 지문이라며 자기가 정리해 봤다고 정리한 종이를 가져왔어요.
그리고는 설명을 하기 시작했어요.
지문 하나 읽으면서 이렇게 정리를 할 수 있다니,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역시 쓰는걸 좋아하는 아이라 뭐만 있으면 쓰네요.
너무도 충실하게 학교이름, 학년, 반, 이름까지 써서 모자이크 했어요.
중학 비문학 독해 연습 입문편 본책의 제일 마지막에 있는
'이 책에서 나를 바꾸는 글'이란 코너인데요, 페트병에 관한 지문이 기억에 남고 인상 깊었나 봐요.
중학 비문학 독해 연습은 지문도 좋을 뿐 아니라 해설지도 잘 되어 있어서
다 풀고 해설지를 통째로 아이이게 준답니다.
해설지에도 날짜를 표시하는 아이.
날짜를 보니 문제를 푼 다음 날 해설지를 읽어봤나보네요.
해설지는 오답풀이도 되어 있어서 내가 이 답을 골랐을 때 왜 틀렸었는지를 깨달을 수 있어서 저희 아이에게는 많이 유용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