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영월에서의 124일 ㅣ 뚜벅뚜벅 4
이규희 지음, 누하루 그림 / 이지북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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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단종, 영월에서의 124일>은 책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마음을 먹먹하게 만드는 역사동화입니다.

 

어린 임금 단종의 이야기가 이렇게 슬프고도

따뜻할 수 있구나.... 하는 마음으로 읽게 되었고,

읽을수록 이야기 속으로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특히 1,600만 관객의 마음을 울린 왕과 사는 남자의 감동을

떠올리게 하듯, 어린 임금 단종과 신하 엄흥도의 이야기를

더욱 뭉클하고 따뜻하게 담아냈습니다.

 

왕과 신하라는 관계를 넘어 서로를 끝까지 지켜 주려는

두 사람의 우정은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전해 줍니다.

 


어린 나이에 왕이 된 홍위는 숙부 수양 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 청령포로 유배를 떠나게 됩니다.

 

외롭고 힘겨운 유배 생활 속에서 단종은 호장 엄흥도와

그의 가족을 만나고,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며 깊은 신의를

나누게 됩니다.

 

책은 읽을수록 몰입감이 더해졌고, 단종의 외로움과 슬픔이

고스란히 전해져 눈물이 주르륵 흘렀습니다.

 

특히 서로를 끝까지 지키려는 단종과 엄흥도의 모습은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습니다.

 

또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단종의 삶과

조선 시대의 아픈 역사 한 부분을 깊이 이해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게 느껴졌습니다.

 

역사 공부처럼 어렵게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인물들의 감정을

함께 느끼며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단종, 영월에서의 124일』은 어린이들이 역사 속 아픔과 함께

믿음과 정의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역사동화였습니다.

 

읽고 난 뒤에도 단종의 슬픈 마음과 엄흥도의 의로움이

오래 기억에 남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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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의 요리를 소개합니다 - 이주민 가족들과 함께하는 정다운 집밥
이란주 지음, 김라온 그림 / 초록귤(우리학교)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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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우리 엄마의 요리를 소개합니다는 음식 이야기를 통해

이주민 이웃들을 따뜻하게 소개하는 그림책입니다.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이집트 등 여러 나라에서 온

가족들의 식탁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요.

 

책 속 아이들은 엄마가 자주 만들어 주는 음식을 소개합니다.

 

달콤한 이집트 과자 바스부사,

따뜻한 몽골식 국수 고릴태슐,

고려인식 당근 김치 마르코프차까지.

 

이름은 조금 낯설지만 음식 속에는 가족의 사랑과

고향의 추억이 담겨 있어 무척 정겹게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실제 이주민 가정의 이야기와 요리를 담고 있어서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어요.

 

그림 역시 알록달록하고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마치 작은 세계 음식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이도 책을 보며 “이건 꼭 만들어 먹어 보고 싶다!”

“이 음식은 어떤 맛일까?” 하는 호기심 말을 계속했어요.

 

특히 일본의 오코노미야키가 나오자 먹어 본 음식이라며

반가워하기도 했답니다.

 

읽고 나니 세계 여러 음식과 문화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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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비밀이야 ㅣ 특서 어린이문학 18
박현숙 지음, 김진아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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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그러니까 비밀이야>는 아이들이 한 번쯤 겪어 봤을

“비밀”과 “소문”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친구의 비밀을 말해 버리고 후회했던 순간들을 떠올리게 하며,

말의 무게와 약속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 줍니다.

 

주인공 장수는 비밀을 잘 참지 못하는 아이예요.

민지의 비밀을 알게 된 뒤 꾹꾹 참아 보지만,

결국 다른 친구에게 이야기하게 되고

그 비밀은 금세 소문처럼 퍼져 버리죠.

 

그 과정에서 불안해하는 민지와 미안해하는 장수의 모습이

현실감 있게 그려져 아이들의 공감을 이끕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장수를 무조건 나쁜 아이로 그리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누구나 한 번쯤은 비밀이지만 말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다는 아이들의 솔직한 심리를 잘 보여 주거든요.

 

그래서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민지에게 진심으로 미안해하며

관계를 회복해 가는 장수의 모습이 더욱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이 책은 단순히 “비밀을 말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에서 끝나지 않아요.

 

친구의 마음을 생각하는 법,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는 태도,

그리고 관계를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자연스럽게 알려 줍니다.

 

책을 읽고 나면

“나는 친구의 비밀을 잘 지켜 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하게 되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따뜻한 동화로,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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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삼촌과 자전거 - 제7회 5·18 문학상 수상작 ㅣ 도토리숲 문고 2
황규섭 지음, 오승민 그림 / 도토리숲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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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열두 살 삼촌과 자전거>는 5·18민주화운동이라는

아픈 역사를 따뜻하게 담아낸 동화였습니다.

 

무거운 이야기를 어렵게 풀어내기보다,

도둑맞은 자전거를 찾는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담아내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자전거가 가진 의미였습니다.

자전거는 멈추면 넘어지지만 앞으로 달리면

다시 균형을 잡습니다.

 

이야기 속 자전거는 상처를 딛고

앞으로 나아가는 희망을 상징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특히 열두 살에서 시간이 멈춰 버린 삼촌이

다시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민국이가 자전거를 찾는 과정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고,

오해하고, 이해하게 되는 장면들도 따뜻했습니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1980년 5월

광주에서 있었던 아픔과 그날의 의미를 함께 생각하게 됩니다.

 

또 찢어진 사진을 다시 이어 붙이는 장면은

아픈 기억을 외면하지 않고 다시 이어 가려는 마음처럼 느껴져

더욱 뭉클했습니다.

 

<열두 살 삼촌과 자전거>는 역사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풀어낸 동화였습니다.

 

읽는 재미와 감동이 함께 있고,

아이와 함께 읽으며 오래 여운을 나눌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제 자전거는 삼촌을 저 멀리 구름 위로 띄워줄 거야.”

- 책 속 문구 -

 

1980년 오월의 아픔과 희망을 함께 담아낸 이야기.

초등 고학년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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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바꿔 줍니다 ㅣ 샘터어린이문고 87
정혜원 지음, 손미현 그림 / 샘터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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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는 가게가 생긴다면

무엇을 바꾸고 싶나요?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는 신비로운 가게를 통해

돈으로 바꿀 수 없는 가치와 인간의 탐욕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미스터리 판타지 동화입니다.

 

무능력해 보이는 아빠, 낡은 물건, 귀찮은 동생까지.

자신의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거래를 시작하고,

원하는 것을 얻으며 행복해진 듯 보입니다.

 

하지만 그 대가로 가장 소중한 것들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이 책은 욕심과 탐욕이 사람들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자연스럽게 보여주는데요.

 

돈과 조건으로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고,

소중한 존재마저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전해 줍니다.

 

가족, 추억, 사랑처럼 돈으로는 절대 바꿀 수 없는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였습니다.

 

무엇보다 책을 읽고 아이가 “난 절대 안 바꿔!”라고 말하던

한마디가 참 귀엽고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재미와 긴장감, 그리고 묵직한 메시지까지 함께 담겨 있어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깊은 메시지를 남기는 동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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