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개의 푸른 돌
은모든 지음 / 안온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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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서로의 어둠에 빛이 되어주는 이야기


 

책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첫 페이지엔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유년을 빼앗긴 사람들에게.”

 

그리고 이어지는 첫 문장,

그러니까 너희 아빠는

자기 편해지려고 너를 팔라 먹겠다는 거네?”

 

짧고도 직설적인 이 말은

이 소설이 결코 가볍지 않은

감정을 다룬다는 걸 단번에 알려줍니다.

 

부모로 인해 상처받고,

제대로 어린 시절을 누리지 못한 사람들

바로 그들의 이야기입니다.

 

세 개의 푸른 돌은 고전소설 심청전

제주 신화 가믄장애기를 바탕으로,

두 친구 루미와 현이 겪는 깊은 상처와

서로를 통해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

1년간의 시간을 그려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사람 사이의 위로입니다.

마음이 힘들어도 쉽게 말 꺼내기 어려운 어느 날,

루미는 조심스레 현에게 메시지를 보냅니다.

 

전혀. 하나도 안 바쁘고, 그냥 속상하고 쓸쓸해.

루미야, 사람이 이렇게 쓸쓸할 수가 있을까.”

짧은 문장이지만, 누구나 한 번쯤 느껴봤을

쓸쓸함과 외로움의 무게를 고스란히 전합니다.

 

그럴 때 누군가

나는 괜찮아, 네 이야기 들어줄게

라고 말해준다면, 그 한마디가 얼마나 큰 힘이 될까요?

 

아무도 없다는 말이 얼마나 마음을 무겁게 하는지,

누군가 곁에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세 개의 푸른 돌은 바로 그런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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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어벤저스 7 - 식품 위생법, 양심을 지켜라! 어린이 법학 동화 7
고희정 지음, 최미란 그림, 신주영 감수 / 가나출판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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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어린이가 주인공인 법정 이야기!

어린이 법학 동화가 돌아왔어요.

 

각종 사건 사고를 해결하며 진짜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변호사 어벤저스의 멋진 활약이 이번에도 펼쳐집니다!

 

이번 7식품 위생법, 양심을 지켜라!

급식실에서 벌어진 위생 문제를 중심으로,


아이들에게 양심, 책임, 정의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는 정의를 생각하고,

부모는 함께 나눌 이야기가 생겨요.

 

"위생보다 더 중요한 건 인기일까?"

"규칙을 어기진 않았지만, 그 행동이 정말 옳은 걸까?"

 

어린이 변호사들은 법률 지식을 바탕으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며,

양심에 따라 행동하는 것의 의미를 배워갑니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우리 일상 속 법의 역할과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게 되죠.

 

법은 딱딱하고 어렵다고 생각했나요?

이 책을 읽으면 생각이 달라질 거예요.


정의란 무엇인지, 어떻게 옳은 선택을 할 수 있을지

아이 스스로 고민하고 성장하게 도와주는 멋진 이야기예요.”

 

변호사 어벤저스 7 _ 식품 위생법, 양심을 지켜라!

지식도 감동도 모두 담긴 어린이 인성 독서로,

초등 3학년 이상 독립 독서를 시작한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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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똑똑한 질문법 - 내 생각 한 문장으로 표현하는 말하기 연습
이현옥.이현주 지음, 민그림 그림 / 체인지업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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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질문하는 순간, 진짜 공부가 시작된다!”

 

<초등 똑똑한 질문법>

이 말의 뜻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주는 책이에요.

 

이 책은 단순히 지식을 묻고 답하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아이 스스로 무엇을, 왜 물어야 할까?’

생각하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질문은 곧,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시작점이라는 걸 알려주지요.

 

책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자주 겪는

수업 시간, 친구 관계, 감정 표현, 진로 고민 등

실제 생활 속 상황들을 바탕으로

질문을 연습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바로 실천해볼 수 있는 점이 참 좋았어요.

 

특히 만화로 시작되는 이야기와

쉽고 친절한 설명 덕분에,

질문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도 부담 없이 따라갈 수 있답니다.

 

이 책을 쓴 두 분의 작가님은

20년 넘게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현직 교사 출신이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꼭 맞는 질문 방법과

생각 흐름을 잘 알려주고 있어요.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한 문장으로 내 생각을 표현하는 연습을 통해

질문력은 물론, 사고력, 표현력, 자기 주도 학습 능력까지

함께 기를 수 있다는 점이에요.

 

질문은 창의력의 시작이며, 문제 해결의 열쇠예요.

그리고 아이가 질문을 하는 순간,

스스로 생각하고 성장하는 힘이 자라납니다.

 

AI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능력!

<초등 똑똑한 질문법>

공부보다 먼저 생각하고 질문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싶은 초등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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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에 스민 꿈 푸른숲 어린이 문학 48
최미정 지음, 박현주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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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물길처럼 흐르는 꿈,

세 아이의 빛나는 용기와 신념을 담은 역사 동화

 


<연지에 스민 꿈>은 조선 후기에서

근대 초기로 넘어가는 격변의 시대를 배경으로,

세 아이의 성장 이야기를 그린 역사 동화입니다.

 


아픈 아버지를 대신해 남사당패 발탈꾼이 된 창이,

손끝으로 연지를 곱게 빚는 연화,

이름을 통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된 현호.

 

세 아이는 저마다 다른 길을 가지만,

모두 진짜 나를 찾아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물은 무거운 돌을 만날 때 더 세진다는 말처럼,

이 아이들도 힘든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흔들려도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갑니다.

 


작가 최미정은 따뜻하고 섬세한 문장으로

그 시대 사람들의 삶과 전통, 아름다움을 담아냅니다.


역사를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살아 있는 이야기로 느끼게 해줍니다.

 

세 편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우리가 잊고 지냈던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진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전통, 예술, 이름, 그리고 꿈.

아이들은 오늘도 자신만의 물길을 따라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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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파트라의 남자들 세트 - 전2권 - 클레오파트라와 안토니우스 + 클레오파트라와 카이사르 클레오파트라의 남자들
윌리엄 셰익스피어 외 지음, 김연수 옮김, 안지희 감수 / 히스토리퀸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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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그녀는 정말 어떤 사람이었을까?”

 

이집트의 마지막 파라오, 클레오파트라 7.

그녀의 이름을 들으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늘 비슷합니다.

절세미녀, 남자를 유혹하는 요부, 권력을 탐한 팜므파탈.

하지만 클레오파트라의 남자들세트는

이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무대 위에 다시 태어난 클레오파트라를 통해

좀 더 인간적이고 입체적인 인물로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두 편의 희곡(연극 대본)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클레오파트라가 만났던 두 남자,

율리우스 카이사르와 마르쿠스 안토니우스와의 관계를 통해

그녀의 서로 다른 시기와 내면을 무대 위에 펼쳐 보입니다.

 

클레오파트라와 카이사르에서는

아직 어린 소녀였던 클레오파트라가

카이사르와의 만남을 계기로 정치와 권력의 세계를 알아가며

진짜 여왕으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조지 버나드 쇼는 유쾌하고 현실적인 대사로

배우고 성장하는 인물로 재해석합니다.

 

반면 클레오파트라와 안토니우스

셰익스피어의 시적인 언어로 완성된 클레오파트라는

사랑과 욕망, 권력과 자존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강렬하고 복잡한 여왕으로 등장합니다.

 

각각 비극과 희극, 성장과 몰락,

그리고 사랑과 권력이라는 다양한 테마를 담고 있으며,

인물들의 대사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클레오파트라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나게 됩니다.

 

이 두 시선이 교차하면서 우리는

한 여왕의 사랑 이야기가 아닌,

한 인간의 생애 전체를 바라보게 됩니다.

 

클레오파트라는 누구의 여인이 아니라,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려 했던

한 시대의 주인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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