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가 어둡다는 평이 많아 각오는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더 어둡네요. 특히 여주의 캐릭터가 일반적인 로설속 여주인공들과는 많이 달라요.
김빠 작가의 작품이라 스토리 전개는 탄탄합니다.
하지만, 가볍게 읽을 작품을 찾는 분에게는 결코 적합한 작품은 아니에요...
시크님은 연예계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도 곧잘 쓰시는데, 혼성그룹의 멤버들 사이의 관계를 다룬 작품은 처음이지 싶다.
작곡가로 일하는 남자가 주인공인 <탐>,
연예기획사 대표가 주인공인 <연애독>.
밴드 멤버들 사이의 관계를 다룬 <한 달> 등이 작가가 쓴 연예계 배경 작품들이니
한번 비교해서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