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작가의 이름을 잘못 본 게 아닌가 하여 재차 확인했다. 우지혜님이 시대물을? 그것도 로맨스 판타지?!! 현대물의 맛깔스런 대사가 전매특허인 우지혜님인데, 판타지 시대물에서 그 맛이 제대로 살아날까? 그 톡쏘는 맛은 상대적으로 덜한데, 글발은 여전하시다. 전개가 매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