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접하는 작가분인데, 삽화 표지만 봤을 때는 별로 끌리지 않았다.
(사실 삽화가 내용을 잘 담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소설 속에서 남주는 190cm 가까운 장신으로 그려지고 있다.)
하지만, 워낙 평이 좋고 마침 이벤트도 하고 있길래 구매해봤는데,
꽤 재미있었다. 정말 흔한 스토리인데, 계속 읽게 만드는 힘이 있다. 당연히 2권도 구매각이다!
새로운 작가의 작품을 구매해서 읽는 건 항상 망설여진다. 특히 로맨스 분야에서는.
워낙 수위가 높은 작품들이 많고, 그 수위가 내 취향과는 동떨어져서 사놓고 처박아 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몽슈님도 꽤 유명한 작가인 것 같지만, 내겐 낯선 작가라 많이 망설였다.
음.. 결과는 나쁘지 않다. 다른 작품들도 하나씩 탐험해볼 예정이다.
기존의 춈춈님의 작품들과는 사뭇 다른 출발이라 의아했는데,
역시나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춈춈님표 특색이 하나둘씩 드러나네요.
단편의 경우, 하다만듯한 이야기가 많아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역시 춈춈님. 단편에서도 완벽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