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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신사의 야성 : 외국인 달링의 정열적인 구애
미도 시키 지음 / 시크릿노블 / 2017년 6월
평점 :
판매중지
TL을 많이 구매하지만 현대물은 처음인 거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이제까지 읽어왔던 TL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네요.
TL이라기 보다는 스릴러가 가미된 일반 로맨스소설의 분위기가 많이 납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TL에 비해서는 글의 완성도가 월등히(?) 높다고 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TL을 읽는 사람들의 성향에 비춘다면... (사실 글의 완성도는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서 ㅎㅎ)
호불호가 크게 갈릴 것 같네요.
타츠미 진의 삽화도 어찌 보면 미도 시키의 이런 작품 분위기를 충실히 반영하여 그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섬세한 드레스와 레이스 표현 등 공들여 그린 삽화라기 보다는,
인물과 스토리의 흐름을 잡아내는 만화같은 삽화라 할까요...
그래서, 사실 TL의 아름다운 삽화를 기대하셨다면 무척 실망하셨을 거에요.
하지만,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은 나쁘지 않습니다. 너무 신중하고 뜸들이는 남주라 조금 아쉽지만...
TL의 전형적인 면모도 살리면서 이야기의 완성도도 높고 소재도 다양한 TL들이 많이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너무 욕심이 큰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