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식과 꾸밈없이 써내려간 글이 가장 극적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두껍고 치밀한 이야기가 이제 겨우 3분의 1을 끝냈다. 이 일상의 치열함이 어디까지 밀어붙여질지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