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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 인간관계론 (반양장)
데일 카네기 지음, 최염순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항상 이런류의 책을 읽다보면 읽는 순간은 "옳커니" 하고 감탄과 나도 바뀔수 있다는 생각에
희열에 감싸이곤 한다. 책내용은 역시 고전이다보니 예를 들어도 링컨이나 프랭클린등 이미
고인이 되버린 사람들이기에 위인전을 보고 느끼는 감회만 돈다. 요즘 책들은 빌케이츠, 워렌
등 동시대인을 예로 들어 공감이 훨씬 많이 가는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미 블로그나 인터넷을 뒤지다 보면 이런 인간관계나 인맥다지기등에서 흔히 볼수
있는 내용이었다. 아마도 고전이기에 인맥분야 책들은 이 책을 많이 벤치마킹했을거라 본다.
그 예로 성공관련 분야 책들이 많은데 그 중에 가장 많이 팔리고 이 책과 같은 그 분야 고전인
맥스웰 몰츠의 성공의 법칙이 있는데 내용을 보면 거기서 거기다. 하도 이 책을 벤치마킹한 책
이 많아서 이 책이 먼저 나왔음에도 이 책이 배꼈다는? 느낌을 들게 한다. 머 이런 분야의 책들
이 다 그렇다.
한마디로 이미 알고있는 내용이었지만 워낙에 카네기라는 명성을 등에 엎은지라 같은 말이라도
설득력에선 차이가 났다. 나도 책내용을 보고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이면 그냥 스킵했을건데 카네기
라서 끝까지 읽었다. 전에도 인맥관련 책을 많이 봤었는데 진작에 이 책을 봤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처음 인맥관련 책을 접하시는 분들이 보면 이 책 한권으로 그 분야는 끝나리라 본다.
덧붙이자면 무엇보다 이런류의 책의 키포인트는 그 내용의 질과 헉 소리나게 혁명적인 창의적인 말이 아닌 아주 기본적인 이미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을 누가 얼마나 오래 실천할 수 있냐에 달려 있는거 같다.
나역시도 근 몇년간 성공관련책과 자기계발 책을 많이 찾고 읽으면서 뭔가 내 인생을 바꿔줄만한 문구나
정말 인생의 지침서 같은 책을 찾아보았지만 결론은 결국 실천력이다. 아 이거다 하고 느끼기만 하고 그냥
몇일 지나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게 다반사였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