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에고로부터의 자유

에고로부터의 자유 - 삶이 더 가벼워지기를 바라는 이들을 위한 안내서
누크 산체스.토머스 비에라 지음, 황근하 옮김 / 샨티 / 2011년 4월

에고... 정말 이거 없애기가 너무 힘들다. 잠깐 방심하면 바로 들고 일어서니..그래도 모르고 당하는 것보다 아 이거 에고란 놈이 또!! 이런식으로 자주 인식하면 분명 도움이 된다.이 책의 목적이 이거다.

[100자평]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ㅣ 펭귄클래식 2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마이클 헐스 작품해설, 김재혁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08년 9월

너무나 유명한 책을 이제서야...역시 대단. 주인공 심경을 느끼면서 볼 수 있었음. 나도 가슴이 아려오더군요. 강추

[100자평] 그리스인 조르바

그리스인 조르바 ㅣ 열린책들 세계문학 21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10년전 20대때 봤었음 중간에 포기했을 책..지금은 내게 소설보다도 명상서적으로 다가오는 책, 참 오묘하다. 조르바가 말하는 그 한마디 한마디가 내게 특별하게 다가온다.

화술은 어려운 스킬

당신도 화술의 달인이 될 수 있다
윤치영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02년 5월

화술분야에서 윤치영이라고 하면 유명한 분인거 같다. 본인은 이름을 잘 못외우는데 얼마나 많이 들었으면 윤치영을 알까.... 이책을 처음 사려고 했을때 일상적인 대화에서의 스킬일줄만 알았는데 대부분 연설이나 프리젠테이션용이다. 물론 그게 다가 아니지만 본인이 원하던 대답은 들을 수가 없었다. 저자가 주로 강연을 많이 하는 분이라 역시 그 위주로 쓰여질게 당연한것이다. 그러나 읽어보면 실제로 실생활에서 주의하면서 해야할 내용도 많다. 다른 책에 비해 실용적인 내용과 직접 따라하면서 익힐것들이 많아서 좋은거 같다.

책 제목 좋다!!

20년 벌어 50년 먹고사는 인생설계
오종윤 지음 / 더난출판사 / 2004년 9월

요즘은 책 제목을 얼마나 잘 정하느냐가 중요한거 같다. 본인은 주로 인터넷 서점으로 책을 사기에 책제목을 먼저 보고 관심이 가면 리뷰나 목차내용을 보고 산다. 이 책은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샀다.

책 내용은 처음에는 우리가 왜 젊을 때부터 노후를 걱정해야하는지 그 심각성을 부각시킨다. 그래서 이 책의 주 내용일것인 중간부분에 대한 설득력을 높여준다. 물론 다 맞는 말이다. 그리고 중간 부분은 그럼 우리가 실제 어떻게 노후대책(돈을 저축하고 불려나가는 스킬)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그런데 여기서 그리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지 않다. 가계부를 쓰고 종신보험을 들고 펀드를 이용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 역시 어떻게가 아닌 그런쪽으로 하라고 멘트만 날린다. 뒷부분은 부가 아닌 종교나 취미를 가짐으로서 진정한 노후를 위하라고 가르친다.

전반적으로 내용이 부실하다는 생각이 든다. 페이지수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200쪽 훨씬 안되지만 글씨간격이 너무나 커서 한페이지에 들어가는 내용이 정말 얼마 안된다. 이 책을 읽고 책을 잘 팔려면 그 내용도 중요하겠지만 겉표지나 특히 제목이 큰 몫을 한다는 교훈?이 드는건 왜일까. 그러나 요즘 우리 젊은 세대처럼 평소에 절약하지 않고 노후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카드만 긁어대는 현 풍토를 다시한번 심각하게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점에서는 좋은 책인거 같다.

이 책의 교훈을 한줄로 요약하면

 -----젊을 때 펑펑 쓰면 늙어서 펑펑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