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지 않은 새로움에게 새로움의 길을 묻다
임웅 지음 / 학지사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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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다의 국어사전 뜻 : 1. 지금까지 있은 적이 없다.  / 2. 전과 달리 생생하고 산뜻하게 느껴지는 맛이 있다.

비슷한 말: 신선하다, 엉뚱하다, 새삼스럽다, 참신하다.

 

  새롭다면 새로운 거고, 새롭지 않다면 새롭지 않은 건데 새롭지 않은 새로움이라는 의미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 뜨겁지 않은 뜨거움, 이런 말과 무슨 차이가 있는 건지, 단순히 조금 꼬아놓고 깊이 있는 의미로 해석하라는 건지, 역설법으로 달리 뜻을 전하려 하는 건지. 말의 뜻이 깔끔하지 못해 읽기도 전에 거부감이 들지도 모른다. 핵심키워드 창의와 연관 지으면 이 책의 말뜻이 무슨 의미이며, 어떠한 자세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언뜻 알 수 있을 법도 하다. 창의를 만드는 비법이라지만 그 창의라는 것도 기준이 명확지 않다. 창의적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 짓는다면 그러한 기준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이러한 내용은 책 본문에도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몇 가지 사례(실험, 테스트)와 함께 독자로부터 더욱 쉽고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는 노력이 보이기 시작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두 가지의 것만 기억한다면 말이다. 새롭지 않은 새로움새로운 새로움’.

나도 알고 있었지만 도출로 연결 짓지 못한 새로움과, 내가 전혀 몰랐던 사실의 새로움.

이 두 가지의 것을 기준으로 두고, 창의를 말한다면 이상한 표현으로의 말장난 인상을 덜어낼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인가를 정의한다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흐름을 금세 따라갈 수 있는 내용이면서도 첫 장의 핵심을 놓친 채 따라가면 오히려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듯한 느낌을 자주 받는 것 같다. (책 표지에 물이 나와서 하는 얘기인데, 부표를 잘 기억하며 읽어야겠단 뜬금없는 말이 하고 싶어진다.)

 

 

 

 

 

<새롭지 않은 새로움에게 새로움이 길을 묻다> 이 책은 첫 part에서 창의의 기준이 무엇이고 천재와 창의성, 그리고 창의를 위한 필수 아이템이라 하는 전문성을 놓고 독자를 이해시키는데 흥미를 유발한다

 

 



그림(p.016 첨부)저자가 직접 학교와 기업에서 창의 관련 강의 활동을 하면서  제시하는 종이라 하는데, 엄~청 귀찮지만 않다면 잠시 책을 덮어둔 채 따로 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뒷 얘기와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새로움의 핵심, 기준을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소재가 될지도 모르니까. 또한 기발한 사고를 output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위한다면 나는 어떤 준비가, 얼마만큼 되어있는지 살짝 가늠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적극성을 살려야 이 책을 끝까지 읽는데 재미와 더불어 이해수준을 높일 수 있을 듯 싶다.​

 

 

 '새로운 새로움'이라 하는 사실에서는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한 소재로 두 가지를 제시한다. 노벨 생리의학상의 쾌거를 이뤄낸 왓슨과 크릭의 DNA의 이중나선구조와 피카소의 걸작인 게르니카, 각기 다른 영역에서 왜 새로움의 발견인지를 역설하는 데 집중해볼 필요가 있다. '새롭지 않은 새로움'이라 하는 사실에서는 민스터 풀러(Richard Buckminster Fuller)가 고안한 지오데식 돔자동차의 에어백을 언급하는데, 결과물이 나오는 과정들을 단계별로 설명해준 부분에 심취하여 첫 part를 가장 재미있게 읽었지 않았나 싶다.

이 소재들을 통해 새로움에 대한 차이를 이해해야 앞으로 나아가 인지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전체적인 숲을 보게 될 것이기에 넘겨읽지 말았으면-이라고 말하고 싶다.

 

 

시간적 제약이 따르는 시험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 각 영역 또는 과목별 전략과 그에 따른 공부법을 계획하며 방향을 수정해나가던 경험 때문인지가장 공감이 높았던 부분의 내용은 '네트워크로 만들어지는 머릿속 세상'이었다. 기본기를 다진 후, 시간싸움에서 밀리지 않도록 다져놓은 기본개념을 최대한 빨리 도출해내기 위한 훈련 과정을 거치며 깨달은 점이 있는데_ 그저 성실한 암기법과 나름 훈련해놓은 응용력만으로는 도무지 해결되지 않는 무언가가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어떻게 효율적으로 지식을 저장해야하고, 어떻게 저장되어야 output이 실질적으로 효율성이 높은 것인지 이러한 고민과 이유를 사고과정에 이어 고착현상으로 이어 설명해준다. 결론적으로 저자가 말하는 창의적이기 위한 비법은 두 가지 부류로 접근하자면 꾸준한 노력으로 쌓아올려진 전문성, 지식과 경험들의 통합 / 다양하고 자유로운 생각을 방해하는 고착을 극복하는 연습, 다양한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인문학적 교양)- 이라 할 수 있었다. (새로운 새로움에 대한 창의 / 새롭지 않은 새로움에 대한 창의)

 

   창의적인 사고는 독립적인 지식보단 통합적인 지식으로부터 도출됨은 여러 서적에서 빠트리지 않고 강조되는 부분인 듯 하다. 책상앞에 앉아 지식쌓기용 학습법으로 부터 벗어나, 조금 더 다양한 사유를 할 수 있도록 여러 환경과 낯선 것으로부터 나를 노출시켜야 함은 역시나 과제라는 개념보다는 앞으로 건강한 사고를 하며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자세와 마음가짐이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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