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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콘스탄스 오베니언 / 영언문화사 / 1999년 6월
평점 :
절판
다른사람이 잘 느끼지 못하는 색다르게 느낀 점은 현의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사랑과 현의 아버지의 조국에 대한 사랑이라고 말할 것이다. 사랑이란 것의 종류에는 연인들의 사랑,그리고 어려운 환경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 등 수없이 많은 것이 있다. 하지만 여기에 나온 두 가지의 사랑은 없어선 안될 중요한 것이기도 하지만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현의 늙은 노모는 자신이 죽는 그 순간까지도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핏줄인 현을 걱정했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몸을 불사르는 부모들의 마음이 각기 다르다고 누가 말하겠는가!
자식을 끔찍히 위하는 마음은 이 세상의 모든 부모가 한결 같이 느끼는 똑같은 마음일 것이다. 또한 현의 아버지의 조국에 대한 사랑에서 느낀 점이 남 다르다. 요즘같이 나약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이 많은 세상에서 살아가는 나로써는 현의 아버지가 했던 행동들 하나하나가 선망의 대상이 되었?또한 내 자신을 되돌아보는 가장 큰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뜻있는 일을 하기전에 그 일로 인해 혹시 모를 재양이 닥칠까 두려워 그 일을 도중 포기하는 사람들의 행동으로, 그 일에 대한 열망과 사랑이라는 것이 없다면 제대로 일을 해 나갈수도 없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다. 또한 '나 하나쯤이야..'라고 생각했었던 나에게 '나 하나라도..'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 무엇보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