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냄새 가족 3 : 정체를 밝히다! 똥냄새 가족 3
사라 아고스티니 글, 마르타 투냉 그림, 이종은 옮김 / 지에밥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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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냄새 엄마, 아빠가 만나서 냄새나는 사랑에 빠졌다!!^^

역시 다 짝이 있나봐요.

 

아빠 머리에는 벌레가 득시글.

엄마 곁에서는 똥 냄새가 솔솔.

이런 상황에서 냄새나는 하트 번개가 찌리릿...

 

그 결과 이상하고 별난 여덟 명의 아이들이 태어났어요.

뿡뿡 방귀로 물건까지 바람처럼 날릴 수 있는 샤를르, 코 파기 전문가 지지, 염소 똥 만드는 기술자 빅토리아,

방귀로 나팔소리를 내는 루이, 남산만한 똥이 가득찬 기저귀를 만지는 아기 제자르,

콧물 범벅 모나, 곰팡내 나는 물건을 좋아하는 주느비에브, 양파 냄새 트림 발사하는 레오나르도...

이 여덟명은 누가 더 지저분한가를 뽐내기라고 하듯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네요.

 

똥냄새가족이 출동하는 곳은 언제나 시끌벌쩍하네요.

고약한 냄새 때문에 주위를 초토화시킨다는 문제가 있지만요..

이 가족의 생활 규칙 5가지..

 

아이에게 따로하고 싶은것을 고르라고 했더니 고개를 설레설레 젓습니다.

1. 언제나 꼬질꼬질하게 손을 씻지 않는다.

2. 언제나 퀴퀴하고 구린 방귀 냄새를 풍긴다.

3. 음식을 입에 넣고 우걱우걱 소리내지 않으면 밥을 못 먹는다.

4. ‘감사히 먹었습니다!’ 인사 대신 ‘끄억’ 곰팡내 트림을 한다.

5. 양말은 꼬질꼬질하고 냄새가 풀풀 나야 한다.

두 달 동안 같은 양말을 신어서 ‘뽕’하고 구멍이 나야 한다.

 

똥냄새 가족에게는 동물가족도 있지만 고약한 냄새로 모두 떠나버려요.

이웃들의 원성도 컸겠죠.

 

그래서 그들에게 안성맞춤인 집으로 이사가서 여전히 지저분하게 잘 살고 있을꺼예요.

씻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재밌어하고, 잘 씻는 아이로 변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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