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친구들

아마존 친구들 ㅣ 생각나누기 5
로리 크렙스 글, 앤 윌슨 그림, 장루미 옮김 / 아라미 / 2012년 8월

올해 무서운 태풍이 세차례나 지나갔는데, 오늘 아침 일기예보에선

17호 태풍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들려서 또 한번 가슴이 덜컥 했습니다.

이런 자연재해들도 모두 인간들의 욕심에서 비롯된 인재라는 것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겠죠.

책에 등장하는 아마존 친구들인 민꼬리 초록 앵무, 거미 원숭이, 세발가락 나무늘보,

아마존 분홍 돌고래, 몰포 나비, 카이만 악어, 독침 개구리, 가위 개미, 거미,

이구아나, 도마뱀 부치, 아나콘다, 재큐어, 큰수달은 예전부터 아마존에서 평온하게

생존하는 동물들입니다.

동화책 곳곳에 이 친구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열대우림 대탐험에 나선 아이들은 다양한 아마존 친구들을 만나면서 설레는 여행을 합니다.

지구상의 가장 큰 열대우림인 아마존은 수많은 동식물과 사람이 함께 살고 있지만

사람들은 동.식물에게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듯 합니다.

사람들은 나무를 얻고, 금을 캐고, 목장을 지으면서 숲을 훼손해서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등장하는 동화내용과 어른들이 트럭을 가져와 벌목하는 장면이 대조를 이루네요.

평소 자연을 보호해야한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