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 아이가 좋아하는 안데르센 동화집 - 원작으로 다시 읽는 안데르센 동화 10편처음 안데르센 동화집을 접했을 때,초등학교 3 학년 아이가 이 글밥을 읽을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을 살짝 했어요.걱정이 무색하게도 아이는 3일에 걸쳐서 안데르센 동화집 열 편의 고전을 다 읽더라고요.너무 재밌어서 밥 먹기 전에도 보고 밥먹고 나서도 보고 아침 독서활동 시간에 '이 책을 갖고 가겠다.' 고 할 정도로 재밌다고 했어요.초등학교 3 학년 아이가 이걸 즐겨 읽는다고는 상상을 못 했는데 아 우리 아이도 이런 종류의 책을 참 재밌게 읽을 수 있구나라는 걸 알게 된 책이에요.우리 아이들이 빨간신 엄지공주 나이팅게일 눈의 여왕 인어공주 벌거벗은 임금님 미운오리새끼 성냥팔이 소녀 완두콩공주 백조왕자 총 열 편의 동화를 그림 동화 그니까 6 7세 때 많이 봤을 거예요. 하지만 글로써 접해본 적은 없을 거란 말이죠? 글로써 접해볼 수 있는 어휘력과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안데르센의 책 한 권을 꼭 한번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어요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은 1805년 4월 2일 덴마크의 작은 도시 오덴세에서 태어났어요.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시리즈를 발표하며 동화 작가의 길에 들어섰는데요.안데르센의 작품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오늘날 까지도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제가 어릴 적에 친정 엄마가 고전문학 전집을 세트로 사 주셨고 그 덕에 저는 중학생 때 용돈을 모은 걸로 고전 소설 책을 세트로 살 정도로많이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래서인지 어휘력도 풍부해졌고 상상력 자극에도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저희 아이도 저처럼 책을 좋아하고 고전도 즐겨 읽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는데요.이 책은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재밌게 읽을 책인 것 같아요.10대 시절이 다른 시절보다 중요한 이유는 인생의 향수와 같기 때문이라는 부모의 어휘력저자김종원 작가 시대를 건너와도 여전히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기억되고 전해지는 이야기에는 삶의 본질이 담겨 있다는 부모 교육 전문가 이은경 대표님.초등학교 3학년부터 초등 고학년 친구들은 이 책을 접해서 고전에 대한 친밀감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존재 자체만으로도 힐링을주는 고양이!저는 동물은 좋아하나직접 만지거나 다가가는 건굉장히 조심스러워요.특히 고양이들은예측할 수 없어서 그냥 쳐다만보는 편인데요. 행복한 고양이 키우기 감성 펫툰 덕에아이와 고양이를 만났을 때대하는 방법에 대해 많이 배우게 되었어요.다양한 종류의 고양이부터 고양이 입양까지의 과정, 먹이 주기, 배변 훈련, 건강검진 및 접종 시기, 제대로 안는 법, 함께 놀기, 의사소통하기 등 고양이와 함께 오래오래 잘 살아가기 위해 알아야 할 다양한 정보가재미있는 만화와 함께 담겨 있어서아이가 계속 계속 보더라고요:)!이제 지인네 놀러가서고양이와 좀 더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늘 지켜보기만 했는데이번에 가서는 친해지려 합니다😍고양이키우기가 궁금한 분들!고양이키우기의 모든 것이 담겨있는 책이오니꼭 한 번 읽어보세요😉
소리에 민감한 아이. 태어나면서부터 소리에 민감해서인지 엄마가 안아주면 울음을 그치고 잘 안 긴다고 들었는데 안아줘도 울음을 그치긴 커녕 젖을 물려도 울기만 해서 조산사님도 나도 당황했던 적이 있다. 그 때는 정신 없을 때라 지나가는데 키우다 보니 비행기 지나가는 소리 청소기 소리에 놀러 울고.. 초등학생인 지금 조금만 큰소리가 나면 소리를 꺅꺅 해대는 통에 정말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될 때가 있었다. 다른 집 아이들도 그런다기에 성장하는 과정인가보다 했으나 감각통합과 자기조절 전략을 읽으며 아이 행동에 대해 많은 이해가 됐다. 좀 더 감각통합이라는 것을 빨리 알았다면 아이 환경을 편하게 만들어줬을텐데. 정확히 뭘의미하는지도 몰랐던 내게 쉽게 알려주는 책이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발달 장애가 있다거나 어디 불편한 곳이 있는 게 아닌 평범하지만 좀 예민한 아이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인 것 같다.
하얀 양 속의 검은양
눈에 띄는 검은양.
현저히 무리와는 전혀 다른
색깔을 가진 검은양은
사막 속에서 친구를 찾아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털이 까매서
무리에 끼워달라는 검은 양을
거절한 하얀털을 가진 무리들.
이야기를 듣고 7세 아이는
심각해졌어요.
하얀색 털도 더러워지면
하얀색이 아니게 되는데
하얀색 털을 가진
양만 무리에 들어갈 수 있다니..!
바위산 너머에 검은털을 가진
양들이 있다고 알려 준 흰털을 가진
양의 말을 듣고
바위산을 넘은 검은 양은
드디어 자신과 같은
검은털을 가진 양무리들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얼굴이 까매서
무리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검은털에 얼굴이 하얀 양들..
아 너무 속상해요.
우리의 검은 양,
사막 속에서 검은양의 친구를
찾을 수 있을까요?
진정한 나와 달라도,
그 다름 안에서 공통점을 찾아서
우리는 똑같다는 것을
알려주는 교훈이 들어있는
검은 양 사막 속 검은양의 친구찾기 여정은
나와 다름을 받아들이고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않는 것,
그리고 나와 달라도 차별하지 않는 것!
깊은 여운을 주는 책이었어요.
7세 친구들이 읽으면 너무좋을 그림동화책이네요
저희 둘째에게 한글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