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꼬마 유령 소치는 누나가 되고 싶어라는 책은 저희 아이가 일주일 내내 학교에 들고 다니며 읽었던 책이에요. 너무 재밌다면서 아침 6시간에 이 책을 갖고다니며 읽더라고요. 아이가 다 읽고 나서 엄마 내 동생은 최고였어. 라고 하더라고요. 아이가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저도 이 책 내용이 궁금해서 읽어봤는데요. 어른인 제가 읽어도 재밌어서 끝까지 다 읽게 됐어요. 그리고 어릴 적 제 모습이 떠올랐답니다. 엄마에게 동생이 갖고 싶다고 조르고 조르고 졸랐던 제 모습과 동생이 태어나고 난 후 엄마의 사랑을 빼앗아간 동생을 질투했던 제 모습. 하지만 또 동생이 너무 예뻐서 사랑스럽고 뭐든지 다 해주고 싶었던 제가 떠올랐어요. 저희 아이들이 남미가네 우에가 깊었으면 하는 마음도 들었고요. 굉장히 책 내용이 가슴 뭉클하고 마음 한구석을 간질간질 거리게 하더라고요. 글밥도 괜찮고 글씨도 커서 저는 초등 저학년 책으로 꼭 추천합니다. 이미 동생이 있는 아이들을 읽으면 더욱 좋고요. 동생이 없는 아이들이 읽어도 뭔가 소치가 먼저 겪어주는 모습을 보여줘서 저는 참 좋았어요.
초등교과연계 바닷가 생물도감을 함께하면 아이의 학습에 많은 도움이 돼요. 간단하게 알고만 지나갔던 생물들의 특징과 사는 곳 뭐가다른지 알아볼 수 있어요. 이름도 알게돼고 바닷가 놀러가는 일이 많은데 책에서 본거라며 이름도 말한답니다. 중요한 건 첫째 뿐만 아니라 둘째에게도 득이 되는 책입니다. 사실 자연과 과학은 유치원에서부터 시작하잖아요. 심지어 더 어릴 때도 어린이집에서도 식물의 씨앗을 심고 키우고 어떤 동물이 뭘 잡아먹고 등등 생태계를 어릴 때부터 배우는 아이들이에요. 어릴 때 봤던 동식물들을 학교에서 좀 더 심도있게 배우는 자연과목이 된답니다. 초등연계도서라는 장점도 있지만 아름다운 우리나라바다와 갯벌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는 책입니다.
아기 입속에서 튀어나온 옹알이. 이미 여기서부터 아이가 까르륵 웃었어요. 한글은 어떻게 만들어진건지 소리나는대로 만들어졌다는걸 알려주는 부분같아 새롭게 다가오더라구요. 옹알이는 개구리에게 먹혀 ㄱ 모양이 되어 ‘그그그’ 소리를 내었다가, 입에서 빠져나오면서 ㅋ으로 변신해서 ‘크크크’ 소리를 냈어요. 아이는 이거 뭐야아! 오 변했어! 하면서 굉장히 신기해하고 흥미롭게 책을 읽더라구요. 요즘 한글에 관심이 많아서 더욱 집중해서 책을 본 것도 있는데 책 자체가 너무 즐겁게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6세 아이가 더 읽어달라그러고 아침에 꺼내오는 책이에요. 한글책 많이 읽힐 때 같이 읽기 좋은 책입니다. 세종대왕의 소리나는대로 한글을 접하기, 알려주기 좋은 책.
요즘 유치원에서 종이접기를 사부작사부작 해오는 듯하여 누나 종이접기책을 펼쳤으나 어려워 엄마가해줘! 그러다가 세상 쉽다는 아주아주 친절하게 알려준다는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종이접기 책을 보여줬더니 이것도 저것도 다 접고싶다는 아이에게 딱 좋은 종이접기 기본편이에요. 모르는 건 유튜브 영상보면서 같이 접을 수 있어서 편하더라고요. 유치원에서 흔히접는 종이접기를 집에서 같이 접어보고 좋아하는 공룡접기도 있어서 저는 유아들부터 이종이접기책을 먼저시작하는게 좋아보여요. 누나종이접기책은 어려워서 안접더니 이거는 뭐뭐뭐접고싶다면서 고르면서 접으려고노력하더라구요.
철학이란 학문이 너무 어려워 철학을 시험 대비로만 알아보고 접하지 않았었는데요.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철학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기도, 많은 깨달음을 얻기도 한단 얘기를 듣고 철학을 꼭 읽어야지 했었어요. 또 30대 때의 철학, 40대때의 철학이 다르다고 하여 꼭 한 번 읽고싶었지요. 하지만, 철학이 쉽게 다가갈 수 없는 그런 벽이 있었는데, 철학 입문을 위한 최소한의 동양 철학사를 읽고 동양 철학에 대해 쉽게 다가갈 수 있었어요. 철학이 처음이라면 저는 이 입문 동양철학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