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있다보면. 이런게 바로 내가 원하던 대학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만약 내가 미네르바 대학이라는 선택지가 여러 군데가 있었다면. 나는 나를 믿어주는 대학교에 진학을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가 다녔던 대학 시절만 해도 취업을 위해 좋은 학과를 선택을 하고 좋은 직장을 위해. 밤새 공부하고 뭔가 내가 선택하는 것이 아닌 나를 선택하도록 만드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만약 미래 우리 아이들이 대학을 가고 싶다면 대학 같은 아이들에게 유럽 쪽으로 가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유럽으로 가게 되면 그나마 아이들 스스로가 선택하는 폭이 넓어지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더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미네르바 대학이라는 곳을 알게 되니 우리 아이가 정말 뜻이 있다면 미네르바 대학이라는 곳도 염두해 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책을 읽기 전까지는 미네르바 대학이 있다는 걸 알지 못했기 때문이죠. 가고 싶다고 해도 현실적인 여건이 안 된다면 못 가는 것도 맞고요. 이 책을 읽으면서 현실적으로 나에게 맞는 우리 아이들에게 맞는 선택지를 갖게 됐다는 것입니다. 그저 남들이 다 하는 대로 인설하는 대학이 아니라 내가 필요해서 대학을 가는 것으로. 말이죠 그저 가정 주부로서 생각해 본 것입니다. 미네르바 대학이 아직까지는 유토피아 같은 그런 대학 같거든요 정말 꿈꿔왔던 아이 키우면서 생각했던 그런 대학이 실존한다는 거에 약간 많이 놀랐고요. 예측하는 AI가 아닌 예상하는 리더처럼 대기를 바라는 부모님들은 아마 미네르바 대학을 알게 되면 환호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