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감정의 힘 저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교수이신 김은주 작가님은 아이들을 위해 부모가 아이들의 감정을 좀 더 살피는 것이 절실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아이들의 공부 감정을 보호하고 싶다는 바람이 이 글을 쓰게 된 큰 계기라고 하셨어요. 공부하는 데 있어 감정을 배제해야한다고 하지만 김은주 교수님은 오히려 공부 감정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주위에서 심심찮게 들려오는 말이 있습니다. 분명 아이가 초등학교 때까지 공부를 잘했는데 중학교 2학년이 되어서 공부를 덜해서 놓는다거나 아니면 공부를 해야하는 고 등 학생인데 공부를 아예 안하고 아무것도 안하는 상태가 됐다거나 하는 이야기들을 말이죠.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지속해나가려면 공부를 하다 좌절을 겪더라도 다시 일어나게 하는 비인지 능력의 힘이 중요해진다고 합니다. 이러한 비인재 능력은 공부 감정의 힘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저는 이제 초등 엄마가 된 지 얼마 안 된지라 목차 중에서 초등 시기 : 자기 조절력이 공부를 결정한다. 이 부분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와서 바로 읽어봤습니다. 초등 시기 발달 과제 중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 자기조절력을 키우는 데 최적의 시기 라고 합니다. 학교 숙제를 비롯해 기본적으로 또래들이 하는 정도의 과제는 아이가 좀 힘들더라도 스스로하도록 훈련시켜야 한다고 해요. 초등학교 시기엔 명확한 지침과 절차를 제시할 때 안정감을 느끼므로 규칙이나 자기 절제를 가르치기에 매우 적절한 시기라고 합니다. 인정과 칭찬, 보상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때이기에 무엇을 해야 집중이 잘 되는지에 대해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아이가 울감을 느낄 때 아이가 노력에 대한 배신감을 느꼈을 때 등등 공부 감정의 힘을 길러주는 조언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가 어떻게 해줘야하는지 가르침을 주는 이 책을 대한민국의 모든 학부모님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