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점 빵집 즐거운 동화 여행 192
김경구 지음, 장인옥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희 아이가 빵점 빵집 이라는 책 제목을 읽고는 에에에? 하면서 엄청 놀랬어요. 빵점 빵집이라고 하면서 기대감을 갖더라고요. 뭘 빵점을 맞았나 이러면서 본인이 스스로 책을 펼쳐서 읽기 시작했어요. 빵점 빵집의 작가님은 충주가 고향이라고 해요. 충주는 사과로 유명하잖아요. 작가님이 그래서인지 사과를 엄청 좋아하셨다고 해요. 작가님도 받아쓰기를 잘 못했다고 하더라고요. 작가님의 옆집에 살던 형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빵점을 맞으면 선생님이 빵을 준다는 말을 했대요. 작가님은 그게 정말인 줄 알고 빵점을 많이 맞아서 엄마 아빠에게도 빵을 주고 싶다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오 정말 작가님은 남다른 생각이 있었습니다.
일단 저희 아이도 받아쓰기를 잘 하고 싶은데 잘하지 못해서 속상해 하더라고요. 솔직히 빵점 맞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인데 그래서 받아쓰기를 많이 틀린 날 정말 많은 칭찬을 합니다. 빵점 맞기 정말 어려운 거라고 100점 맞는 건 쉬운 거라고 책을 읽으면서 그냥 아 순수한 초등학생들이 생각이 났어요. 그리고 소인들을 지키기 위해 사과 로만든 판매하지 않는 이 사과빵을 나눠주는 할머니.

아이가 책을 다 읽고 저도 정말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부디 우리 아이가 이 빵점 빵집이란 책을 읽고 받아쓰기에 대한 부담을 내려놨으면 좋겠어요. 빵점빵집 책을 읽고 힘이 퐁퐁 솟아나기를 바래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