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는 원래 빨랐다 너른세상 그림책
심지 지음 / 파란자전거 / 2024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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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도서지만 초등 저학년도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입니다.
뭐든지 일 등을 외치고 뭐든지 이기려고 하는 아이에게 
거북이는 원래빨랐다를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토끼와 거북이 경주를 생각나게 했던 책이나 내용을 들여다보니 좀 더 심도있는 의미를 전달하더군요.
거북이가 달리기로 다른 친구들을 이기고 싶었으나
일 등을 하지 못합니다. 거북이가 일등 한 번 해보겠다고
계속 한 번 더! 한 번 더! 달리기를 하게되요.
친구들은 처음에 거북이를 위해 계속 달리게 되죠.
하지만 거북이는 친구들을 신경 안쓰게 되고 
내가 일등을 한 번만 더 달리면 할 수 있는데!
이러면서 자기만 생각을 해요.
달리기만을 생각하던 거북이는 결국 홀로 남게 됩니다.
저는 여기서 무릎을 탁  쳤어요.
이렇게도 아이들에게 전달할 수 가 있구나.
내가 원하는 것만 내가 바라는 것만 생각하다가는 주위에 있는 소중한 친구들이 나도 모르는 새에 사라져 버리는 구나.
하지만 곧이어 거북이는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 되고
새로운 친구들을 먼저 생각하게 되요.
어른의 시선으로 봤을 때 굉장히 슬픈 내용인데
아이들에겐 좀 다르게 받아들여진 것 같아요.
친구들과 함께하는것이 더 좋은 것.
이 아이에게 조금은 다가왔던 책읽기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초등저학년 친구들도 이 책을 꼭 한 번 읽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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