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도 높은 민담집 바로 황석영의어린이민담집 시리즈 중 하나 여우누이입니다.저도 어릴 적 이불을 뒤집어 썼지만 귀는 쫑긋거리며 이야기를 듣고,초등학생이 되어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손에 땀을 쥐며 책을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성인이 되어선 이야기가 기억이 안나고 드문드문 나기에아이데리고 도서관가서 책을 읽는데 왜 여우누이가 되었는지글은 없어서 궁금했더랬죠.그런데 이 민담집은 어떤 바람이 있었는지,왜 여우누이가 태어날 수 있던거지를 알려주네요.상세하게 글이 써져있는데도 지루할 틈 없이아이들과 몰입해서 40분도 안되어 다 읽었어요.6살둘째가, 저와 첫째가 양치하러 간 사이에혼자서 여우누이 책을 펼치고 그림 장면 하나하나보는게아니겠어요.아마 여운이 남아서 그러지 않았나 싶어요.이야기를 들으면서 중간중간 읽은 부분 질문을 했더니바로바로 대답해주는 기특한 6세.6세 때부터 전래동화 읽혀주면 좋다고 하잖아요.저는 이 민담집 시리즈 적극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