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할인 특가! 곰을 싸게 팔아요 ㅣ 라임 그림 동화 49
조반나 조볼리 지음, 리사 안드레아 그림, 이현경 옮김 / 라임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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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

🐻누구나 구미가 당기는 문구잖아요!
저 역시도 마찬가지구요!

🐻이 책을 4, 8살 아이와 함께 읽었는대 아이들은 왜 곰을 마트에서 파냐고, 이렇게 작은 쥐들이 어떻게 곰을 사서 키우냐며 재밌어 웃더라구요. 저도 신박한 발상에 마냥 재밌기도 했지만 이 책 속의 곰 같은 존재가 집에 많이 있어 뜨끔하기도 했어요.

🐻이 책의 제목은 "곰을 싸게 팔아요"에요. 마트를 가든 온라인 쇼핑을 하든 "특가", "타임세일"이런 문구가 있으면 꼭 필요한게 아니더라도 '이거 한 번 써볼까?', '이거 사두면 언제든 쓸 수 있을 것 같은대?'라는 생각으로 충동적인 소비를 하게 되요. 이 책 속의 쥐들도 싸게 판다는 말에 자기들의 몸집보다도 몇 십 배, 혹은 백 배도 될 만큼 큰 곰을 사가지고 와요. 이 곰은 실온에 두어도 되고, 물세탁이 가능하고, 우리를 수레에 태워 자전거에 연결해서 이동시켜주기도 하고, 밤엔 쥐들으 침대로도 변신을 해요.

🐻그냥 보기에는 이 곰을 사와서 겪는 재미난 일들 같기도 하지만, 반대로 굳이 이 곰을 사왔어야했나? 곰이 없어도 되지 않았나?하는 역설적인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필요하지도 않은 것을 할인 특가라는 말로 충동적인 소비를 하는 우리들을 비유해 그 현실을 꼬집는 느낌이었어요. 저도 곰처럼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물건들을 세일이란 말에 홀려서 사와서 그냥 저냥.. 흘러간 것들이 꽤 많거든요.

🐻그래서 8살 첫째 아이에게 이 책을 읽은 엄마는 이러이러한 생각이 든다고 제가 느낀 바에 대해 얘기해주니 다시 읽어보자해서 책을 다시 한 번 같이 읽었어요. 그랬더니 "엄마의 생각도 그럴 수도 있겠네. 돈은 소중히 써야되는거잖아. 갖고싶다고 다 살 순 없고. 그치?" 라고 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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