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이 특서 청소년문학 26
김영리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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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은 실수해도 되지 않을까. 그 마음을 먹기까지 얼마나 큰 다짐이 필요할지, 감히 감 잡을 수 없다. 옆에 위슬이 있다면 한번 물어보고 싶다. 몹시 실수하고 싶다고 마음먹은 당신과 팬이의 노래를 아홉 시간 동안 들어본 당신 사이에는 과연 어떠한 변화가 있었느냐고. 예술을 하려면 고통이 필요하여, 스스로에게 고통을 주고 있노라면 어떠한 생각이 드느냐고.

 

아직 책을 다 읽지 않았다. 딱 한 챕터가 더 남아있다. 이 챕터를 열기에 앞서, 나는 지금 많은 기대로 가득 차 있다. 워리, 팬이, 위슬. 이 두 사람과 한 로봇이 과연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서 책을 덮게 할지 기대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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