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조선왕조 - 한 권으로 끝내는 조선왕조 퍼펙트 지식사전
이준구.강호성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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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태종, 연산군 등.

조선 국왕의 이름에는 각각 '조' '종' '군'이 붙는단 사실은 중고등학교 역사공부를 하며 익히 알고 있는 것이었다. 더군나 '조'와 '종'의 차이가 왕이 재위 중에 세운 공적에 따라 정한다는 것도.


하지만 한글을 창제한 세종, 왕비위 외척이 권세를 휘두른 시대였던 순조에 대해 다시 한 번 보게 되었을 때, 새롭게 깨달은 게 있었다.


분명 공적이라 함은 노력과 수고를 들여 일어낸 것인데,

어떻게 백성들을 위해 한글을 창제한 왕에게는 종을 붙이고,

왕권 약화를 방지하자는 목적으로 조를 붙일 수가 있었을까.


그 시절 공적에는 백성들의 안락함은 포함되지 않았단 흔적을 책 속에서 발견할 때마다, 나는 지금껏 역사를 겉핥기식, 주입식으로만 배웠구나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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