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마지막에서 간절히 원하는 것들 - 상처로 남지 않을 죽음을 위하여
태현정 외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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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있어 삶이 완성된다는 말이 있다. 죽음이 있어 한 번 뿐인 삶의 유한성이 있고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좋은 삶인지 고민하게 되며, 웰빙과 더불어 웰다잉도 중요한 이슈가 된다. 이 책은 죽음에 앞서 삶의 마지막을 반추하고 가족과의 관계를 마무리할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들은 호프피스 병동에서 근무하는 의사와 간호사 3인이다. 책에는 호스피스 병동에 와서 삶을 마감하는 여러 사람들의 에피소드들과 함께 그들을 돌보는 의료인 자신들의 소회를 담담히 담고 있다. 가장 죽음과 가까운 공간에서 숱한 죽음을 보면서 그들이 삶의 마지막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육체적, 심리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이 책은 아직 죽음이 인생에서 먼 문제인 사람들에게 호스피스란 어떤 것인지도 알려준다.

책에 비친 환자들의 이야기 중 죽음에 앞서 중요한 문제는 그들이 현실적으로 이룬 경제적 성과나 성공은 그다지 언급되지 않는다. 주로 관계측인 측면, 그 중에서도 가족과의 관계에 대해 초점이 가 있다. 살면서 가족과의 관계가 소원했거나 미안함이 있는 경우 마지막으로 연락이 닿고 화해를 하고 싶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그러한 가족과의 마지막 모습을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서 병원에서 가족 사진을 찍거나 생일 이벤트를 돕는 장면이 감동적이었다.

가족 중에 중병이나 지병을 앓고 있어 죽음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삶을 더 잘 살 수 있도록 죽음이 먼 일로 느껴지는 사람들에게도 이 책이 도움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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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별에서 왔다 - 138억 년 전 빅뱅에서 시작된 별과 인간의 경이로운 여정 서가명강 시리즈 9
윤성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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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감명깊게 읽었던 적이 있다. 경제, 사회 분야처럼 우리 일상 생활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더라도 우주에 대해서는 누구라도 호기심과 경외감을 갖고 있지 않을까 한다. 이 책은 천문학 교수가 우주의 기원과 성장, 그리고 인류에 대해 개괄한 과학 교양서이다.

작은 사이즈의 책이지만 내용이 꽤 알차다. 우선 우주 자연의 이치를 관념적으로 사색하기 시작한 고대 그리스로부터 양자물리학이 출현한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우주 탐구 여정이 펼쳐져 있다. 특히나 우주가 영원의 이데아, 혹은 신의 섭리에 따라 지구를 중심으로 천구가 질서정연하게 움직인다고 고찰한 르네상스 이전 시기와 관측 장비가 발달하여 이전의 우주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야로 우주의 본모습을 알아가는 역사가 흥미로웠다. 이런 과정은 현대에까지 이어졌는데, 빅뱅이론 등을 통해서 우주가 무한한 것이 아니라 어떤 시작점을 갖는 유한한 존재란 결론에 이르게 되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또 책의 곳곳에 컬러 그림이 곁들여 있어 이해를 쉽게 도왔다. 중간에 물리학적인 내용이 집중적으로 나오는 부분은 어렵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차근차근 쉽게 풀이하려는 저자의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책의 뒷편에 나오는 외계인의 존재 가능성 부분은, 저자가 나름대로 물리학을 기반해 논지를 펼치고 있었는데, 지구 환경과 비슷한 행성 생태계에서 지구인과 비슷한 안드로이드형 외계인을 추정하고 있었다. 크게 보면 그럴싸한 설정이지만 몸의 각 부분이 이럴 것이다하는 부분에서는 추측이 많이 자리한 감이 있어 이 부분은 과학보다는 SF처럼 느껴졌다.

전체적으로 일반인이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어느 정도 채울 수 있는 흥미로운 천문학 교양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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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쟈의 한국 현대문학 수업 - 세계문학의 흐름으로 읽는
이현우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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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문학에 대해 알고 싶어 읽게 된 책이다. 저자는 내가 책은 여러 권 사 둔 적 있으나 이 책으로 처음 그의 글을 읽게 된 유명 서평가이다. 문학비평서 또한 거의 처음 읽는 바, 저자의 전공은 러시아 문학인데 한국 현대소설에 대해 평하는 책이라 특색있게 느껴졌다.

책에는 6.25 이후로 저자가 생각하는 10인의 주요 한국 현대소설가와 대표작에 대해 비평한 글들이 수록돼 있다. 이 가운데 나름 계보도 기술돼 있다. 이 책은 원래 저자가 한국현대소설에 대한 강의를 묶어서 펴낸 것이라 한다. 서문에 명확히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강의와 평론 사이의 어느 지점에 있는 형태의 글이라 할 수 있겠는데 느낌상 평론에 좀더 가까우며, 읽어보면 알겠지만 저자의 말처럼 '가급적 주관적 견해를 앞세우고자' 한 모습이 많이 보인다.

10인의 한국현대소설가의 대표작 중에 5편은 읽은 적 있으나 오래 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일단 서문 이후에 바로 10인의 작품에 대한 비평이 있어 좀 아쉬운 면이 있었다. 저자가 생각하는 간략한 한국현대소설 개괄을 서문 다음에 싣고 각론처럼 10인 작품에 대해 논했다면 뼈대가 좀 살아나면서 좀더 이해가 쉬웠을 것 같다. 덧붙여 전향적으로 2020년대에는 어떤 문제의식을 가진 소설을 기대하는지 밝혔으면 좋았을 듯하다.

저자의 각개격파식인 각 비평의 면면을 보면 책의 부제처럼 '세계문학의 흐름으로 읽는' 것이 상당히 강하게 펼쳐져 있다. 아니, 사실'세계문학'이라고 써 놓았지만 압도적으로 서구문학 위주고, 애초에 우리 문학은 변방으로 배치돼 있다. 서구 문예 사조(이렇게 이름을 붙여도 될지는 모르겠지만)의 틀에 너무 끼워 맞추어 우리 문학을 해석하려 하지 않았나 하는 느낌이 든다. 저자의 전공과 무관하지 않을 텐데 리얼리즘, 모더니즘, 노동 문학 등... 마치 공식처럼 이 시기라면 이런 문학이 나와야 하는데 이런 작품이 나왔거나 아니면 한국에는 그런 작품이 안 나왔다, 하는 설명이 많았다. 그런데 우리의 시대적 배경은 서구와는 분명히 다르다. 신분제 계급 사회에서 사회 혁명을 겪고 이런 저런 사조가 시대에 따라 연이어 나타난 서구 문화권과 달리 우리는 일제 식민 지배 직후 한국 전쟁을 겪고 압축 경제 성장을 하면서 많은 급격한 변화가 수반되었다. 물론 당대 유행하는 사조를 해외에서 수입해 오는 유학파들도 있었지만, 그런 것들이 꼭 우리 사회의 실정에 맞는 것도 아니고 지식인의 관념적인 유희나 논설로 끝난 것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저자는 마치 서구에 이런 시대에 이런 사조의 문학이 나왔는데 우리 문학에는 그런 것이 없고,... 이러한 논조는 한국의 독특한 상황을 무시하고 서구 문학을 준거로 삼아 그 프레임에 억지로 재단하니 안 맞을 수도 있다. 저자는 김동리 류의 샤머니즘 문학이 이데올로기 등은 삶에서 부차적인 것으로 여겨 배제하고 '한국적 특성'에 주목하는 태도야말로 대단히 정치적인 것이라고 말한다. 이 정치적인 의미라는 것이 문단 내 권력인지 아니면 실제 어떤 정치적인 행위라는 것인지 설명이 없어 모르겠지만, 서구에 없는, 우리 고유의 것이 담긴 소설에 대한 평가는 박한 것으로 느껴졌다.

대체로 저자가 내세우는 '중요한' 현대소설의 기준은 일단 장편이어야 하고 현대를 오롯이 잘 담아내면서 문제의식을 드러낼 수 있는, 시대정신이 핍진하게 들어있어야 하는 듯하다. 장편이어야 사회의 총제적인 모습을 담아 문제의식을 잘 드러낼 수 있고 단편은 그러기엔 미진한데, 우리 나라 현대소설 중에 그런 장편은 적고 단편이 우세하다고 한다. 그리고 역량있는 작가가 단편으로 그치거나 저자가 생각하는 중요한 장편을 안 낸 것을 한계로 보는 대목이 많다. 그런데 꼭 장편이어야 하는가? 단편이 안 될 이유는 무엇인가? 물론 단편이 인물이나 사건 구성이 협소하긴 하지만 뭔가 짧고 강렬하게 주제의식을 표출할 수도 있지 않을까? 단편이 정말 장편보다 작품성이 못한가? 저자는 최인훈의 <광장>도 장편이라기보다는 중편이라고 하였는데, 이 역시 톨스토이나 도스토옙프스키같은 아주 긴 장편이 많은 러시아 문학 전공자라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도 든다.

작품에 대해서도 물론이거니와, 소설가의 인생에 대한 간략한 설명에도 주관적인 느낌이 묻어났다. 특히 김승옥 항목에서 김승옥의 아버지의 부재라는 측면이 작품에서도 나타나며 나중에 이 부재는 종교적으로 '하나님 아버지'를 찾는 것으로 귀결되는 것으로 간단히 써놓았다. 하지만 아버지 없는 사람이 모두 하나님한테 귀의하는 것도 아니며, 어떤 종교를 믿게 되는 데에는 개인의 여러 가지 상황이 작용할 수 있다. 저자가 일부의 정보만을 가지고 비약을 한 것은 아닌지.

주관적인 평가는 이문열의 작품편에서 소설 속 등장인물과 비교해 '실제의 이문열은 훨씬 더 계산적이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부분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 순전히 저자의 느낌일 수도 있는데 그대로 활자화해서 읽기 좀 불편했다. 또 이문열이 신분상승을 위해 사법시험에 도전하다 실패 후 문학에 도전하여 크게 성공했다고 여러 번 언급했는데, 부정적인 뉘앙스가 있었다. 과연 부정적인 것인지는 모르겠다. 문학을 하는 사람 중에 남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또는 인생에서 성취를 위해 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어떤 이에게는 신분상승의 욕구가 재능을 발휘하게 하는 강하고 긍정적인 원동력이 될 수 있 다. 이런 류의 예들에서 서평가가 소설가의 인생까지 평가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책에는 여러 군데에 중언부언하는 문구나 문장들도 있었다. 체계적으로 기술하면서 한 번 씩만 임팩트있게 언급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소소하지만 한 가지 옥의 티로 p139에 <무진기행>과 관련하여 언급한 <적과 흑>에서 줄리앙 소렐이 남작의 딸을 유혹했다고 했는데, 이 딸이 Mathilde 얘기 라면 남작 아니고 후작(marquis)이다, 라 몰 후작의 딸.

책의 어떤 부분은 신선하기도 했다. 소설은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 (더 심오한 그 무엇), 그리고 문체가 아름다운 것이 독자로 하여금 작품의 문제의식이나 주제에 아니라 화려한 문장에만 주목할 수 있어 독서에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것. 이 책을 통해 새로 알게 내용들이라 흥미로웠다.

전체적으로 간헐적으로 흥미로운 구석이 있기는 하나 우리 현대 소설을 너무 서구 문학의 사조와 장편소설이라는 프레임에 끼워맞추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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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영어 고급지문 1 타미샘 원서 독해 시리즈 1
김정호 지음 / 바른영어사(주)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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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원서를 볼 일이 있고 최근 영어 독해에 관심이 가서 읽게 된 책이다. 바른영어훈련소라는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책에는 영어 원서에서 발췌한 다양한 주제로 100편의 영문이 실려있다. 주제는 사회 현상, 심리학, 의료, 경제현상, 환경 등 다양하다.

왼쪽 페이지에는 영어 원문을, 오른쪽 페이지에는 한글 번역문으로 구성돼 있다. 풀이로 왼쪽 페이지에 패턴과 어휘를, 오른쪽 페이지에는 구조 해설을 각각 페이지 하단에 실었다. 이 책의 출판사는 고급지문에서의 차별점은 복문 등 한국인이 생소하고 어려워하는 문장 구조라고 보았는지 구조 해설 위주에 역점을 두었다. 영어 학습책을 정말 오랜만에 사 보았는데, 책의 느낌은 고등 학교 영어나 시험 영어를 위한 구성같았다. 고급 지문이라고는 하는데 실제 느낌은 중고급 (중급~고급 사이) 같았고, 이것은 기초/초급/중급/고급의 인위적인 레벨 구분이 사실 출판사마다 학원마다 마다 다르긴 하므로 크게 뭐라고 할 것은 없어 보인다.

전체적으로는 영어를 원어 그 자체로 받아들이고 단어나 구문 해설도 영어로 하는 트렌드보다는 해석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구조 해설을 보면 문법 풀이와 함께 관용구, 구문 풀이 위주로 해 놓았다. 따라서 영어 독해 시험을 앞두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듯하다.

책에 두 가지 QR 코드가 수록돼 있는데 각 지문마다 영작 연습과 MP3 낭독 음원 파일이 딸려있다. 따라서 100개의 지문을 원어민 낭독 듣기, 매일 본문, 영작 연습으로 익혀보면 좋겠다. 다만 MP3 음원은 아직 AI 음원만 올려져 있는데 음질이 썩 좋지는 않다. AI 음원 옆에 원어민 육성도 메뉴는 있지만 아직 수록은 안 돼 육성 음원이 속히 업로드되길 기대해 본다.

이 책의 장점은 다양한 영어 지문을 통해 구문 분석력을 높임으로써 독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데 있다. 다만 QR 음원코드는 원어민 육성으로 아직 안 올려져 있어 아쉬웠다. 고급이라고 적혀 있긴 한데, 직독직해 전에 고급 구문을 익히는 단계로 하면 좋을 듯하다.

전체적으로 풍부한 지문과 함께 애매하게 알고 있는 영어 구문에 대해 정확하게 맥을 짚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독해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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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말고 스몰토크 - 소소하지만 대체할 수 없는 매력적인 소통법
데브라 파인 지음, 김태승.김수민 옮김 / 일월일일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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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가 풍성해지는 스몰토크 방법

대화를 잘 하고 싶어 읽게 되었다. 영어 원제는 <The Five Art of Small Talk>로 저자는 원래 엔지니어였다가 지금은 전향하여 스몰토크 전문가이며 동기부여 강사로 기업에 컨설팅도 하고 있다고 한다. 일단 저자가 엔지니어가 된 것 자체가 말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별로 대화가 필요없는 직업을 골랐다고 하니 이쪽 방면에 자신감없는 사람들의 심정을 알고 도움을 줄 수 있을 듯하다.

스몰토크란 업무나 심도 있는 주제로 한 진지한 대화 이전에 자연스럽게 나누는 가벼운 대화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이 책은 기업의 행사나 파티장, 모임같은 데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과 서먹서먹하지 않도록 하는 스몰토크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

책에는 상당히 다각적으로 스몰토크를 하는 방법이 나온다. 전반부는 스몰토크에 대한 일반론적인 이야기, 후반부는 구체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실천할지 내용이 담겨있다. 무엇보다도 모르는 사람과 처음 만나는 것이 인맥을 넓히고 이로운 사교적인 활동이므로 주저하지 말고 본인이 능동적으로 대화의 물꼬를 틀라고 격려하고 있다. 그리고 질문을 할 때 폐쇄형 보다는 개방형으로, 질문을 폐쇄형으로 받을 때에도 개방형으로 하도록 이야기한다. 대화에 있어 컨텐츠보다도 '진심'이 담기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가 전수해 주는 스몰토크의 팁마다 구체적인 예시와 대화 사례를 들어 이해를 돕고 있다. 대화에 올리지 말하야할 주제도 친절히 써놓았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점은 스몰토크에 임할 때 인터뷰하듯이 미리 준비하고 가면 좋다는 것이었다. 그만큼 주제는 가볍지만 대화에 열의를 가지고 임하면 좋은 결과, 즉 스몰토크가 빅 토크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역설한다. 스몰토크를 통해 '인싸'가 될 수 있다고 저자는 과감하게 이야기하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스몰토크의 중요성과 함께 구체적인 테크닉에 대해 알려주는 실용적인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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