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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살리는 환경사전 ㅣ 킨더랜드 책가방 9
권민석.김수연 지음, 달다 그림 / 킨더랜드 / 2023년 4월
평점 :
환경을 주제로 한 아이 관련 이벤트(미술대회 등)들이 많아지면서 아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환경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인지하게 된다.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책들도 그림책을 비롯해 좋은 책들이 많이 나오는데 <환경을 살리는 환경사전>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환경 관련 용어를 잘 설명해주는 유익한 책이다.
지리와 지도
자연물과 자연 현상
날씨와 기후
동물과 식물
사람
5가지 주제와 관련해서 엄마 입장에서는 교과서와 연계되는 단어들이 포함된 것도 너무 좋고, 뉴스에 나올 때마다 아이가 물어보는 환경 관련 용어들도 설명해주고 있어 고맙다.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부분은 우선 본인이 알고 있는 주제나 단어가 많은 '자연물과 자연 현상'과 '동물과 식물'. 아직 초등학교 2학년이라 교과 과정과 연계해서 보는 것은 이르지만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접한 지식들이 나중에 학교에서 교과서를 통해 마주쳤을 때 더 반갑고, 배우는데 있어 자신감을 키워 줄 것 같다. 실제로 이 책을 읽을 때도 다른 책에서 읽었거나 과거에 배운 것이 있을 때 더 신나서 아는 척을 했다^^;;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라 평소 이미지로 기억하는 것들이 많은데 이 책은 각 주제별로 대표 컬러로 구분(각 주제별 오른쪽 페이지는 대표 컬러로 되어 있다)이 되어 있고, 핵심 단어는 큰 글씨로 명확하게, 각 주제마다 따듯하고 귀여운 그림으로 내용을 뒷받침해주고 있어 마치 하나의 작은 에피소드 같이 구성되어 있다.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집중력이 길지 않은 아이들의 특성을 캐치하셔서 글씨의 양도 아주 적당하게 있는 것도 이 책의 장점! 덕분에 저학년 아이들도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책의 마지막 부분은 '신나는 환경교실'로 지구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 끝까지 유익한 책.
킨더랜드는 아이들을 위한 지식과 정보를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책들이 많아 좋다. 책가방 시리즈도 다양한 주제로 이번 환경을 살리는 환경사전을 포함해 총 9개의 시리즈가 있는데 모두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싶은 주제들이다. 슬금슬금 하나씩 구비해둬야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