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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몰려온다
베터 베스트라 지음, 마티아스 더 레이우 그림, 김아델 옮김 / 페리버튼 / 2023년 3월
평점 :
기후위기 뿐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서의 모습도 반추해 볼 수 있는 훌륭한 메세지를 간결한 이야기와 따뜻한 그림으로 전달해주는 책이다.
문제를 먼저 발견하고 목소리를 내는 독수리.
혼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안타까웠고,
포기할까봐 걱정이 되었고,
포기하려는 순간 함께 할 친구들이 나타나서 안도했다.

아이가 인상 깊었다는 장면 역시 독수리가 희망을 잃어갈 때 배가 나타나는 장면이다.
어른인 나는 주변 동물의 모습이 내가 아닌지 반성하게 되었고, 아이는 앞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환경문제를 비롯해 제대로 된 의견을 말하는 것의 필요성, 함께 돕는 삶에 대한 긍정적인 메세지를 받아 좋았다.
“고마워, 한 가지 분명한 건, 절대 늦지 않았다는 거야!”
이 한마디에 희망의 기운을 한가득 얻었다.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