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3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3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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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3권이 나왔어요!!!

소리질러~~~~~~~~~~~ 캬!!!!!!!!!!!!!!!!!!!!악!!

요즘 투니버스에도 나오면서 인기가 더더더 많아진 전천당 ^^

아이들이 손꼽아 다음편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기다리는 바로 그책이죠~



바야하로 3년전...

초3이되어도 문고책을 쳐다도 안보고..

저학년 문고책도 너무 버거워하던 아이..

입소문난 전천당을 만나게 되었어요..


정말.. 책의 재미만 알게되면 문고책 좋아할텐데..싶어서

전천당을 슬쩍 내밀어 보았더니

와! 정말.. 아이가.. 눈빛이 달라지면서..

다음편은 어디있냐고 ^^


우리아이의 문고책으로 이끌어준 아주 고마운 책이랍니다

13권의 소식을 들은 우리 아이!!

이젠 둘째까지.. 서로 보겠다고 난리가 났던건 안비밀이죠 ~


그럼 13권 살짝 소개해드릴게용 ~


13권에서는 열대붕어빵 / 특종 크레이프 / 딱 맞아 땅콩 / 깊고 깊은 밤 /

힙합팝콘 / 미리보기 안경 / 베프 측정기 이렇게 재미있는 7가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어요


아래 아기자기한 그림도 찬찬히 보며서 

이건 어떤 소원을 들어주는 과자일까?

아이의 눈이 반짝반짝하더라구요


그 중 첫번째 이야기를 소개해드릴게요



첫번째 이야기인 열대붕어빵 이야기예요

6살 가호는 과일을 엄청 좋아하는 아이인데 

특히 열대과일을 너무너무 좋아해요


가족들과의 여행에서 먹어봤던 열대과일이 너무나도 맛이 있어서

그후로 열대과일을 엄청 좋아하게 되었어요

가호는 집 마당에 열대과일 나무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에 열대과일 씨앗을 심어보지만.. 

열대기후가 아닌 곳이다 보니

역시나 ~ 싹이 날 일이 없죠 ^^


크게 실망을 하는 가호에게 어느날 루리코 아주머니가 찾아와요

풀이 죽어 있는 가호를 보고 무슨일이냐고 물어보게 되죠

가호는 집에 열대과일나무를 심어서 과일들을 실컷 먹고 싶다며

외국으로 이사를 가자고 조르고 있었다고 이야기를 해요


간절한 소원을 가지고 있는 가호를 본 루리코 아주머니는

문득 진지한 얼굴로 가호에게 조그만한 주머니를 건내요

그 주머니속에는 짤랑짤랑~ 하며 동전소리가 났어요


엄마는 아직 가호가 어려서 돈을 들고 다니는건

위험해서 안된다고 하지만 루리코 아주머니는 자기들의 연구소에서

작은 실험중인데 가호가 꼭 도와줬으면 한다며 부탁을 했어요


그러면서 가호에게

보통의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 사용하면 안되고

이 동전을 쓸 수 있는 곳은 딱 한군데인 <전천당>에 대해

설명해 주었어요


그 가게에 가서 이 동전을 사용할 수 있는데 어떤걸 사도 되지만

꼭 먹기전 루리코 아주머니에게 보여주고 먹으면 된다고 당부를 했어요

그날부터 가호는 외출시마다 동전지갑을 챙겨다녔고

그 동전지갑에 대해 친구들에게는 비밀로 하기로 했어요


평소같이 유치원을 마치고 오는 어느날..

어디선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보니

저~ 좁은 골목 안에 오래되고 작은 과자가게인 전천당이 나타나게 되죠



그 곳에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과자들이 줄줄이 있었어요

이것저것을 구경하던 중 가게 안에 주인아주머니를 만나게 되요


여기는 간절히 바라는 소원을 이루어주는 전천당이란 것을 알게되고

가호는 집앞 마당이 열대과일나무로 가득 차길 바라는 소원을 말했어요

그러자 가게주인아주머니는 열대붕어빵을 추천해주었죠

가호는 너무마음에 들었어요


루리코 아주머니가 주신 동전지갑에서 동전을 꺼내려는 순간

엄마도 <빈틈없는 지갑>도 같이 달라고 이야기하지만..

아쉽게도 엄마는 구입을 할 수가 없죠 ^^


전천당의 애독자라면 왜 엄마는 살 수 없는지 

말하지 않아도 알꺼라 생각이 됩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가호만 열대붕어빵을 사서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깜박하고 설명서를 잘 읽어보라는 안내를 해주지 않았다는걸 

알게 되요

과연 설명서에는 어떤 이야기가 적혀 있었을까요?


집에 돌아온 가호는 루리코 아주머니의 당부를 잊어버린채

그만 열대붕어빵을 보자말자 한입 베어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 냠냠 눈깜짝할 사이에 다 먹어버렸지 뭐예요..

그러자 갑자기 몸이 더워지고 화르르 불꽃이 타오르는 듯한

에너지가 손바닥에 모이는 것이 느껴졌어요


마음에선 '심고싶다, 심고싶다' 하는 생각이 솟아나

마당에 그동안 먹은 과일의 씨앗들을 꺼내 마당에 심기 시작했어요


이게 왠일이예요?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마당 가득 열대과일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어쩜 정말 간절히 바라던 소원이 이루어졌지 뭐예요~~


가호의 소원이 이루어진 걸 본 엄마는 그때 무슨 수를 써서라도 

빈틈없는 지갑을 사지 못한것에 대해 후회를 했어요

이제 먹고 싶을때마다 다양한 열대과일을 마음껏 먹을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답니다.


그러다 전천당을 알려준 루리코아주머니가 생각나 

감사의 전화를 했어요

가호의 전화를 받은 루리코 아주머니는 단숨에 달려와

전천당에서 사온 과자를 보여달라했지만.. 

약속을 깜박하고 다 먹어버려 죄송하자

그러면 포장지라도 있으면 된다니.. 

그것도 이미 쓰레기 배출일이라 버려지고 없었죠


루리코아주머니의 얼굴이 울그락불그락해졌죠..,


할 수 없이 루리코 아주머니 전천당에 갔던 일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고 또 따져 물었어요

마지막으로 가호의 얼굴을 보며 하루밤 사이에 

나무가 울창하게 자란것 말고

다른 이상한것은 없냐고 물었지만 

가호는 다른 이상한 점은 알 수 없다고 대답했어요


그리고 그 가게는 찾고 싶다고 찾아지고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가게가 아니란걸

가호와 가호엄마는 알게 되었어요


새로운 동전주머니를 주면서 혹시나 또 다시 그곳에 가게된다면

그때는 반드시 자기에게 먼ㄹ저 연락을 달라며 신신당부를 했답니다.

가호네 마당은 이제 열대과일이 늘 넘쳐나 

주변 이웃들과도 나눠먹었어요

딱 하나.. 아쉬운 점이라면..

매일 밤 집안과 마당이 후덥지근해서 

한겨울에도 에어콘이 필요하다는거?


열대붕어빵이 가져온 또 다른 하나는 가호네 집의 열대아였어요...


설명서 기억하시죠?


만약 가호가 열대붕어빵을 머리부분부터 먹었다면 

그런일을 없었다네요 ^^



그런데 루리코 아주머니가 주신 동전 주머니는 뭘가요?


전천당을 뒷쫒는 누군가가 있는거 같아요..

13권 마지막 에필로그를 보면

와!! 14권~~ 14권 어딨어요!!를 외치게 만들더라구요 ^^


너무 신기하고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한 전천당~

여러분은 어떤 간절한 소원이 있나요?

우리도 언제 어디서 전천당가게를 볼 수 있을지 모르니

동전은 잘 챙겨다녀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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