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지금, 함께
이소영 지음 / 해와나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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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목부터 뭔가 울림이 있는 이 책을 한권 받았습니다.

얼마전 꼬꼬무에서 무등산 타잔, 박흥숙을 봐서 일까요?

그림속 동물들이 달리 보이더라구요..

함께 살지만 그렇지 못했던..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 한권이였습니다.

한번 같이 보실래요?


토토와 지비는 평화로운 숲속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었어요

봄이면 계곡을 따라 라일락 향기로 가득 차오르는 아주 아늑하고 평화로운 곳이지요

그러던 어느날..

대뜸.. 여기 새로운 입주자들을 위해 집을 지어야하니 이곳을 떠나달라는 편지를 한통 배달 받아요

그러면서 당신들이 살 새로운 집주소라며 그들에서 전해줍니다.



토토와 지비는 평화로운 숲속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었어요

봄이면 계곡을 따라 라일락 향기로 가득 차오르는 아주 아늑하고 평화로운 곳이지요

그러던 어느날..

대뜸.. 여기 새로운 입주자들을 위해 집을 지어야하니 이곳을 떠나달라는 편지를 한통 배달 받아요

그러면서 당신들이 살 새로운 집주소라며 그들에서 전해줍니다.



그러나 도착한 그곳은...

자신들이 생각했던것과 전혀 다른 곳이였죠

예전 살던 곳과는 너무나 반대되는 상막한.. 풀 한포기 없는 그런 곳이였어요

"새집에 온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와 상반되게 바로 만석! 자리가 없다며

그들은 갈곳을 잃고 헤메이게 됩니다..

그때!

그 둘을 향해 다가오며 새로운 집을 소개시켜 주겠다며 자신을 따라 오라고 합니다.


순수했던 그들은 그만 아저씨에게 속아 갇히고 말아요..

그렇게 속아 잡혀온 동물들이 그 우리속에 많이 있었어요

절망하고 낙담하는 많은 동물들..


토비의 구슬픈 바이올린 소리에 다들 마음의 위로를 받게 됩니다.

토비의 바이올린소리를 듣고 다가온 누군가!!

그가 토비의 바이올린을 자기에게 주면 우리안의 동물을 전부 나오게 해주겠노라 약속을 하지요

토비에게 너무나 소중한 바이올린이지만..

다른 이들을 위해 내어주게 됩니다.



그렇게 우리안 동물들은 모두 달아나가게 됩니다..

밀렵꾼 손아귀에서 벗어난 동물들은 달리고 달리고 또 달려 갑니다.


그들은 어디로 갈까요?

어떻게 되었을까요?

해피엔딩 일까요?

왜.. 그들은 우리와 함께 일 수 없었을까요?

과연 이 이야기는 동물에게만 국한 되는 이야기 일까요?

주위를 둘려보면 함께 이지만 함께 일 수 없는 이들이 많습니다.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와도 많이 겹치더라구요

우리가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고 고뇌해보는 시간이였습니다.

아이가 보아도. . 어른이 보아도.. 가슴에 울림이 있는 책이였어요

책의 끝이야기처럼 우리도 꼭 그렇게 될 수있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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